요즘 우리나라 전통술의 맛에 궁금증이 생기면서 최근에는 위스키, 와인보다 우리나라 전통술을 구매하여 많이 마시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근 편의점에 들렀다가 한번 구매해 본 우리나라 전통술을 소개해드릴게요. 국순당에서 출시한 백세주이고 지금부터 백세주의 도수, 가격 등의 기본정보 및 내 돈 주고 구매한 시음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국순당 백세주
국순당에서 1992년에 출시한 백세주는 알코올을 섞지 않고 생쌀을 그대로 갈아 발효시키는 "생쌀발효법"으로 만든 뒤끝이 없는 우리의 전통 약주로 출시한 제품이에요. 술만을 위해 개발된 양조전용쌀 설갱미와 국순당이 자체 개발한 좋은 누룩으로 빚은 백세주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구기자, 오미자, 홍삼 등 12가지 한약재를 넣어 함께 발효를 시켰다는 특징이 있어요.
백세주는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가 되어 백세주 과하, 백세주 담, 강장 백세주, 자양 백세주 같은 고급라인으로 출시가 된 백세주 제품들도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볼게요.
<백세주 종류>
- 백세주 과하 : 여름철 술의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발효주에 증류주를 더해 빚는 제법으로 발효주의 저도수를 보완하고 도수 높은 증류주를 음용하기 좋게 만든 술
- 백세주 담 : 당이 들어있지 않은 "무당류"제품으로 당과 칼로리를 조절해 건강을 생각하며 즐길 수 있는 술
- 강장 백세주 : 찹쌀과 누룩을 원료로 인삼, 구기자, 오미자 등 10가지 한약재를 넣어 빚은 강장주로 매년 일정량만 한정 생산하는 프리미엄급 약주
- 자양 백세주 : 6년 근 홍삼, 숙지황, 당귀등 한방 원료를 자양백세주만의 30일 저온숙성발효로 담아 원료 본연의 짙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술
이러한 프리미엄급 라인의 백세주들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마시고 있는 백세주가 제가 이번에 구매한 백세주이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대도 한 병에 4천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약주예요.
백세주 상세정보
- 이름 : 백세주
- 알코올 도수 : 13도
- 원료 : 설갱미, 전분(러시아산, 헝가리산, 세르비아산, 남아프리카공화국산), 누룩, 인삼, 오미자, 복령, 구기자, 산수유, 산약, 산사자, 수국, 생각, 감초, 황기, 오가피
제가 구매한 백세주의 용량은 375ml인데 국순당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면 95ml, 500ml의 제품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백세주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5년까지이고 보관방법은 고온, 냉동, 직사광선만 피해서 보관을 해주시면 되는데 미지근하게 드시려면 상온에 두시면 되고 시원하게 드시려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돼요.
백세주 시음 리뷰
백세주의 색은 국순당에서 출시한 예담과 비슷한 황금색이었었고 12가지 한약재 때문인지 약재의 향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한약재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저는 크게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고 한잔 마셔보면 한약재의 향과 맛이 복합적으로 섞여있긴 했으나 그중에 인삼의 향과 맛이 제일 강하게 다가왔으며 이러한 한약재의 맛과 향 때문인지 알코올감은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쓴맛을 줄였다고는 하지만 목 넘길 때까지 쓴맛이 느껴졌는데 단맛도 느껴져서 저는 개인적으로 부담스럽지 않고 약주의 느낌이 충분히나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백세주는 소주, 백세주 1:1 비율로 섞어먹는 폭탄주개념의 오십세주로 많이들 만들어 마시고 막걸리와 백세주를 2:1 비율로 섞어먹기도 하니 폭탄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마셔봐도 좋을 거 같아요.
지금까지 내 돈 주고 구매한 국순당에서 출시한 우리나라 전통 약주 백세주의 도수, 가격 정보 및 시음 리뷰를 해보았는데 한약재의 향 및 맛을 싫어하신다면 추천드리지 않지만 그러한 거부감 없이 우리나라 전통 약주를 즐겨드신다면 한 번 드셔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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