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공원 근처 계곡식당 용연사 정자나무식당 가족 모임 장소 추천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족모임 겸 이번여름 마지막 물놀이를 위해 방문하게 된 계곡 식당인 송해공원 근처 용연사 주변에 위치한 정자나무식당을 다녀오게 되어 내 돈 주고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할게요.

 

정자나무식당

정자나무식당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용연사길 121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9시 30분
• 전화번호 : 0507-1436-6622

 

부모님과 함께 여름이 끝나기전 마지막으로 물에 발이라도 담그기 위해 계곡 근처에 있는 식당을 알아보았어요.

대구에는 팔공산, 가창 등의 지역에 많은 계곡식당들이 있긴 한데 저희 집에서는 30분 이상 가야 해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찾던 중 저희 집과 부모님 집에서 가까운 용연사라는 곳을 찾아 그 주변에 있는 계곡식당으로 방문하게 되었어요.

용연사 주변에 있는 많은 식당들 중에 저희는 정자나무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하였는데 이곳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계곡을 바로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과 두 번째로 개별룸이 있어서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예약을 하게 되었어요.

 

주차장

 

주차는 정자나무식당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에 주차를 해도 되고 근처에 주차장이 넓게 있기 때문에 그곳에 주차를 하셔도 되어서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식당 소개

개별룸

 

식당은 좌식 온돌룸, 식탁의자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룸, 야외테이블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식탁의자에서 앉아서 먹을 수있는 개별룸으로 예약을 하였어요.

식탁의자에서 앉아서 먹을수 있는 룸은 식당내부에 모두 위치하고 있는 거 같았고 보통 계곡식당의 경우 청결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 정자나무식당은 식당내부 및 개별룸들이 모두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좋았어요.

 

그외에 테이블 구성

 

좌식 온돌룸은 식당내부에는 없는 거 같았고 밖으로 나오면 따로 있는 개별룸들이 좌식 온돌룸인 거 같았고 야외테이블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 쪽에 위치를 하고 있었어요.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방문을 한다면 좌식 온돌룸으로 예약하면 좋을 거 같았고 날씨가 조금 시원해졌을 때 좋은 풍경을 보며 먹고 싶은 분들은 야외테이블을 선택하면 아주 좋을 거 같았어요.

 

정자나무식당 메뉴

정자나무식당 메뉴

 

 

저희 가족은 방문하기 2~3일 전 개별룸으로 예약을 하기 위해 전화를 했는데 조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예약할 때 미리 메뉴를 선택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능이백숙, 부추전, 촌두부로 예약주문을 하였어요.

부추전의 경우 고추 빼고 해달라고 부탁을 하면 고추를 빼 주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먹는 분들은 사전에 요청하시면 돼요.

예약 없이 방문을 해도 상관은 없는데 백숙의 경우 1시간 정도의 조리시간이 필요해서 1시간 전에는 전화로 주문 후 방문하는 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식사후기

밑반찬

 

밑반찬은 가지, 마늘장아찌, 김치 등 5가지 정도가 간단하게 나오는데 가지와 마늘장아찌가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고 리필하려면 직접 그릇을 들고 주방으로 가야 리필할 수가 있어요.

 

능이백숙

 

저희는 미리 주문을 한상태로 방문을 하였기 때문에 도착하고 5분 뒤에 바로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어요.

제일 먼저 능이백숙이 나왔는데 토종닭이라 크기가 엄청 컸고 토종닭이면 보통 질기다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살이 아주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고 국물도 너무 짜지 않아 저희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어요.

부모님들도 살이 부드럽고 국물맛이 깊다면서 아주 잘 드셨고 백숙을 좋아하지 않은 와이프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어요.

 

밥

 

이렇게 간이 되어있는 밥도 함께 주는데 국물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촌두부 와 부추전

 

능이백숙이 나온 뒤에 촌두부와 부추전이 함께 나왔어요.

촌두부는 그냥 먹어도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었고 곁들여먹는 양념된 나물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었으며 특히 저는 고추를 빼달라고 요청 한 부추전이 바삭하게 구워져 나와 너무 맛있었어요.

부추전을 좋아하는 첫째도 너무 맛있다면서 저보고 뺏어먹지 마라고 해서 몰래몰래 하나씩 먹었네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 모두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아이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이었고 자극적이지 않다고 해서 간이 안되어 있거나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백숙의 경우 깊은 맛도 있고 간이 조금 안되어있더라고 소금으로 간을 하면 되기 때문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도 충분히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저희 가족모두 주문한 메뉴 3가지 모두 맛있어서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먹었고 다 먹고 나서는 계곡물에 발 담그기 위해 계곡으로 이동을 했어요.

 

계곡으로 이동하는 길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용연사 정자나무식당을 이용한 이유 중 또 다른 이유가 바로바로 앞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었어요.

정자나무식당 앞 계곡으로 가는 방법은 식당 외부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요.

처음에 내려가는 계단은 경사가 급하지 않아 아이들도 충분히 갈만한데 야외테이블 쪽에 있는 철제계단은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들이나 어린아이들은 내려갈 때 꼭 잡아주거나 봐줘야 해요. 하지만 이 계단만 내려가면 계곡으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하면 아주 쉽게 내려갈 수 있는 거 같았어요.

 

정자나무식당앞 계곡

 

깊은 곳은 성인기준 무릎까지 와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려면 할 수는 있어 보였지만 무릎까지 오는 곳은 물이 탁하고 사람들이 던진 쓰레기들도 간간이 보여서 저희는 거기서는 놀지 않고 얕고 물이 맑은 곳에서 아이들과 발만 담그고 가재, 다슬기, 물고기를 채집하면서 놀았어요.

다슬기와 물고기가 엄청 많아서 채집 장비만 준비해 온다면 아이들과 엄청 많이 물고기 및 다슬기를 채집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특히 요즘은 계곡에서 보기 힘든 가재도 어렵지 않게 발견하고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저희는 날이 너무 덥다 보니 30분 정도 채집활동을 했는데 그동안 아무도 오지 않아 저희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가 있었어요. 집에 갈 때까지 가재 3마리를 시작으로 물고기, 다슬기등 많이 채집을 하였고 갈 때는 다시 다 풀어주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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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연사 근처 정자나무식당은 30인, 60인 대규모 인원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석부터 좌식 온돌룸, 개별룸, 야외 테이블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고 바로 앞에 계곡으로 편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계단이 있는데 이곳에는 가재, 다슬기, 물고기가 살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채집활동하기도 좋으며 가장 중요한 음식의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여름이 끝나기 전 가족들과 함께 한번 방문하면 좋은 곳이었어요.

만약 가족들과 함께 여름이 끝나기 전 계곡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 보내고 싶다면 정자나무식당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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