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용추폭포 인근 용추 민박 평상대여 후기 취사 가능 계곡 추천

 

계곡을 가게 되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평상이나 정자를 대여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리고 취사가 가능한 계곡이 있고 가능하지 않은 계곡도 있는데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고 취사 가능한 계곡이기도 한 용추계곡에 대해 소개해드리고 인근에 있는 제 돈 주고 직접 다녀온 용추민박이라는 곳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릴게요.

목차

1. 용추민박

2. 용추민박 위치 및 시설소개

3. 용추민박 주변 계곡

용추민박

용추민박 간판

 

용추민박은 무흘구곡 중 제 9곡인 용소폭포에 위치해 있는데 용소폭포는 용추폭포로 많이 알려져 있고 9곡 중 가장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유명해요. 여긴 물이 맑고 수심이 깊으며 수온이 낮아서 여름철이면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기로 유명한데 마침 장모님이 이번에 여기 정자를 예약해 놨다고 하셔서 한번 방문을 해보았어요. 

사실 무흘구곡이 뭔지 잘몰랐는데 무흘구곡은 총 35km 정도로 성주군의 수륜면과 금수면부터 김천시의 증산면까지 이어져있는데 1곡 봉비암, 2곡 한강대, 3곡 무학정, 4곡 입암, 5곡 사인암, 6곡 옥류동, 7곡 만원담, 8곡 와룡암, 9곡 용추폭포로 구분되어 있는 대가천의  맑은 물과 주변 계곡의 기암괴석, 수목이 절경을 이루어 조선시대 유학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시를 지어 노래한 곳으로 경관이 아주 좋아 피서지로 주목받는 곳이었어요.

용추민박을 가는길에 저희도 대가천 계곡에서 성주호 쪽으로 왔는데 올라오는 곳마다 펜션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주변에서 많이 놀고 있었어요. 

 

용추민박 위치 및 시설소개

용추민박 위치 및 기본정보

용추민박 입구

• 위치 :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865-13
• 전화번호 : 0507-1404-0194(054-437-0194)
• 주차장 O

성주호를 지나 올라오다보면 인형황후길로 가는 출렁다리가 있는 곳에 용추민박이 위치해 있어요. 주차는 갓길이나 주변 주차장에 해도 되지만 정자나 평상까지 가기에는 멀기 때문에 출렁다리를 지나자마자 있는 사잇길로 내려가시면 용추민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어서 거기 주차하시면 돼요.

용추민박 시설소개

용추민박 정자

 

 

저희는 정자를 대여하였고 일요일 이용가격은 8만 원이라고 했어요. 주인분께서는 새벽에 와도 된다고 할 만큼 이용하는데 정해진 시간은 없는듯했지만 혹시나 모르니 전화로 문의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정자가 좋은 점이 주차를 바로 앞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짐을 옮기기에 편해서 좋았고 바로 옆에 개수대도 있어서 과일, 채소를 씻을 때도 바로 이용할 수있으며 전기 콘센트를 이용할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취사 가능한 계곡이다 보니 저희가 장 봐온 것들을 요리해서 맛있게 먹었고 쓰레기는 버리는 곳이 없어서 저희가 준비한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집에 가서 버렸어요.

 

용추민박 펜션

 

정자 말고도 펜션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정자 주변에 2개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는 이용은 안 해봐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토요일 이용하고 나오는 분들에게 물어보니 20만 원이라고 했어요. 구조는 간단했는데 화장실 거실 겸 부엌, 그리고 복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되어있었고 밖에는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는 발코니가 있었는데 여기는 펜션 바로 밑에 있는 계곡으로 갈 수 있는 계단이 있어서 펜션에 숙박하는 사람들만 갈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용추민박 평상

 

그리고 계곡 근처군데군데 평상이 있었고 펜션 주변에도 평상이 있었는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비 예보도 있고 해서 아무도 이용을 하지 않았어요. 펜션옆에 있는 평상은 상관없지만 사진과 같이 계곡 바로 옆에 있는 평상은 물을 건너가야지 도착할 수가 있었어요.

 

용추민박 화장실과 탈의실

 

그리고 정자 쪽에 용추민박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용화장실과 탈의실이 있는데 공용인걸 감안하면 깨끗하지만 그래도 조금 지저분한 건 어쩔 수가 없었어요. 산속에 위치하다 보니 벌레도 많고 저희가 방문한날은 산악회에서 단체로 방문을 하다보니 점점 지저분해지더라고요. 그리고 휴지가 없어서 휴지는 개인걸 사용하셔야 해요.

 

용추민박 주변계곡

용추민박 평상쪽 계곡

 

정자 바로 밑에 계곡으로 가려면 펜션과 붙어있는 계단 말고 평상 쪽에 계단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계단의 높이가 높아서 어린아이들이 혼자 가기에는 위험해 보였어요. 그래서 항상 동행을 하셔야 하고 물은 맑고 깨끗한데 아이들이 놀기에는 물도 너무 차갑고 빠르고 크고 작은 돌이 많다 보니 불편해 보였어요. 만약 간다면 그냥 물속에 의자 놔두고 다리 담그는 정도로 딱 적당해 보였어요.

 

용추민박 입구다리쪽 계곡

 

그리고 용추민박으로 들어오는 쪽 다리밑으로도 계곡이 있는데 저도 들어가 보진 못하고 근처만 가보았지만 놀고 있는 어른들을 보면 가슴정도까지 오는 깊이였고 가는 길도 험해서 아이들은 갈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물은 깨끗해서 큰 물고기들도 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어요.

 

출렁다리

그리고 용추민박입구 쪽으로 올라오면 바로 옆에 용추폭포와 인연황후길로 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있는데 옆에는 출렁다리밑에 있는 계곡으로 갈수있는 계단이 있어서 밑에 있는 계곡에서 놀려면 이쪽 계단을 이용해야 갈 수 있어요. 반대편 쪽에 자리를 잡으시려면 출렁다리를 건너서 내려가셔야 해요. 

출렁다리 밑에 자리를 잡고 놀아도 되는데 취사 가능한 계곡이긴 하지만 18시 이후에는 텐트설치가 금지이니 참고하세요.

 

출렁다리밑계곡

 

 

저희가 자리를 잡았던 정자 밑에 계곡은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지만 출렁다리밑 계곡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취사 가능한 계곡이다 보니 가족단위로 텐트, 돗자리를 펴고 쉬거나 맛있는 걸 먹으면서 놀고 있었어요. 이곳은 물이 깊은 곳도 있지만 얕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도 놀만했지만 내려가는 계단이 높아서 항상 옆에 같이 다녀야 하고 여기도 마찬가지로 물이 차갑고 물살이 빠르기 때문에 아이들이 놀 땐 잘 봐주시는 게 좋아요. 

 

물고기잡기

저희도 정자옆에 계곡에서는 놀지 못하고 출렁다리밑에 계곡에서 놀았는데 물이 차갑다 보니 오래 놀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여기는 물고기도 어느 정도 있어서 아이들이랑 같이 물고기도 잡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물고기를 잡고 나서는 물고기도 집에 돌아가야 되는 시간이라고 하고 나중에는 다시 물에 다 놓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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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취사 가능한 계곡인 용추계곡 주변에 있는 용추민박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사실 아이들이 놀기에는 얕은 물도 있긴하지만 물도 너무 차갑고 계곡 가는 길이 좀 위험해서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지만 어른들이나 친구들끼리 오기에는 물도 적당히 깊어서 올만 한 거 같았고 취사 가능한 계곡이다 보니 맛있는 거도 준비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용추계곡 주변에 무료로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놀아도 되기도 하고 용추민박에 있는 평상, 정자, 펜션을 이용해서 좀 더 편하게 이용하셔도 되니 한번 놀러 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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