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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과 먹거리

대구 진천동 아이들과 먹기좋은 신비우동 월배점

by 카카쿠쿠 2023. 5. 24.

 

 

항상 외식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좋아하던 곳만 가게 되다 보니 아이들이 몇 번 가면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게 있는 새로운 곳을 찾게 되는데 첫째가 좋아하는 카레와 둘째가 좋아하는 계란밥과 가락국수가 있는 음식점을 찾게 되었어요. 이름은 신비우동 월배점이고요. 지금부터 직접 내 돈 주고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신비우동 월배점

 

신비우동-월배점
신비우동 월배점

 

대구 달서구 진천로 18길 66 상가 102동 1층 2호
영업시간 : 11:00 ~ 21:30
매주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O

 

신비우동 월배점은 월배 이마트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진천역 대우 이안아파트 쪽 골목으로 쭉 직진하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주차장은 상가 앞에 많이 마련이 되어있지만 다른 상가들과 같이 쓰기 때문에 조금 혼잡할 순 있어요. 하지만 주차자리는 항상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이곳은 포장, 배달도 가능한 음식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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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우동 월배점 내부 와 키오스크

 

신비우동 내부는 7~8 테이블 정도 있고요 주방은 오픈형태로 되어있어서 신뢰가 갔어요. 아이들을 위한 아기의자도 구비가 되어있고 아기 수저포크도 달라고 하면 주세요. 이날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갈 때마다 매장 안에는 사람이 1~2명 정도만 있었지만 배달주문이 엄청 많더라고요. 계속해서 배달하시는 분들이 들어오셨어요. 매장 안에 벽면을 보면 우동면발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글들이 써져 있는데 일본 장인에게 전수받은 전통 레시피로 어떠한 첨가도 하지 않고 족타 즉 사람의 체중으로 면을 밟아주고 다시 손으로 반죽하기를 반복한 뒤 48시간 숙성시켜 만들어낸 면이라고 하네요. 벽에 걸려있는 글들을 보니 엄청 기대가 되었어요. 주문은 앞에 키오스크를 통해서 하면 돼요.

 

신비우동-신비돈까스-세트-정식신비우동-가츠동
신비 돈가스 세트 정식 과 가츠동

 

메뉴는 우동가게 전문점이다 보니 면요리가 많이 있어요.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가 붓카케 우동과 마제우동이고 그 외에도 가케우동, 해물탄탄우동, 카레우동등의 면요리가 있고 덮밥요리로는 규동, 치킨난반동, 가츠동, 삼색소보로동, 카레덮밥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사이드 메뉴가 있고 배달어플을 이용할 때는 없지만 방문해서 드시게 되면 어린이세트를 선택할 수 있어요. 이날 저와 와이프는 신비 돈가스 세트 정식과 가츠동을 먹었고 아이들은 카레돈가스 정식과 어린이세트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사실 첫 번째 방문 때 붓카케 우동을 먹어보았는데 기본 베이스의 소스는 맛있더라고요. 근데 면이 너무 탄탄한지 찰진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소화가 잘 안 되는 그런 면발이었어요. 너무 덜 익은 면발 같다고 해야 되는 그런 맛이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돈가스 종류를 주문해서 먹었고 와이프도 가츠동을 주문했어요. 돈가스는 역시 무난했어요. 그리고 돈가스 세트에 나오는 우동면발도 역시 저번에 먹었던 붓카케 우동의 면발과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우동국물은 역시 괜찮았어요. 와이프의 가츠동도 소스가 무난하게 괜찮더라고요. 사실 특별하게 맛있다는 건 느끼지 못했어요.

 

신비우동-카레돈까스-정식신비우동-어린이세트
카레돈가스 정식 과 어린이세트

 

 

저희 첫째가 카레를 엄청 좋아하는데 특히 이 집카레를 좋아해서 두 번째 방문을 하였어요. 이 집 카레는 보통 저희가 집에서 해 먹는 카레와는 조금 다른 일본식 카레의 맛이 나요. 저는 일본식 카레를 먹어본 적이 없지만 와이프가 먹어보더니 일본식 카레맛이 난다 하더라고요. 카레는 더 달라고 하면 더주기 때문에 모지라면 더 달라고 하면 돼요. 여기서 저희 아들은 카레와 함께 제 거에 있던 밥까지 두 그릇 먹었네요. 그리고 둘째는 어린이세트를 주문하였는데 이유는 여기에 둘째가 좋아하는 계란밥과 우동이있어서에요. 사진에 있는 돈가스는 첫째 돈가스를 좀 나눠준 거이고 위에 카라아게 가 어린이세트에 같이 포함이 되어있어요. 어린이 세트는 일단 가격이 4900원이라서 만족스러운데 계란밥이 생각보다 고소해요. 그래서 둘째도 집에서 먹는 계란밥보다 더 빠르게 먹더라고요. 그리고 우동, 국수 같은 면종류를 엄청 좋아하는데 역시나 여기우동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우동은 사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이날도 저희 아이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잘 먹었어요.

 

전반적인 가게 내부의 느낌은 깔끔하고 주방이 오픈형이라서 신뢰가 갔어요. 그리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시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신비우동의 면이 제스타일은 아니었어요. 너무 덜 익은 식감이라서 소화가 잘 안 되는 거 같았거든요. 하지만 덮밥이나 돈가스는 무난했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이 이 집의 카레와 어린이세트를 너무 좋아해서 앞으로도 종종 올 거 같기는 해요. 색다른 우동 한번 드셔보고 싶으신 분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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