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월성동 국밥 맛집 일품 돼지 국밥 신월성점 후기

 

평일에 휴가를 쓰게 되면 아이들 있을 때 못 먹는 음식들을 와이프와 먹으려고요 해요. 국밥, 떡볶이, 쌀국수 등 여러 가지 음식이 있는데 그중 와이프는 국밥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종종 배달시켜 먹는 집이 있는데 이날은 직접 가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가게 이름은 일품 돼지국밥 신월성점이고 제 돈 주고 직접 다녀온 후기인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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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품 돼지 국밥 신월성점

 

일품돼지국밥

 

대구 달서구 조암남로 14길 65
24시간 영업
주차장 O

 

일품돼지국밥은 대구에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체인점도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희가 가 본 곳은 신월성점이고 주차장은 건물뒤편에 있고 만약 자리 없으면 근처 골목길에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영업시간은 24시간이고 배달 포장 다가능해요.

 

일품 돼지국밥 가게내부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일단 가게내부는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이는 없더라고요. 그리고 식당 입구 쪽에는 식사하다가 반찬이 부족하면 리필할 수 있게 셀프바가 있어서 눈치 보지 않고 언제든지 더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직접 우려낸 100% 사골육수라고 적혀있고 가게내부에도 들어오시면 한쪽 편에 돼지국밥의 유래, 직접 끓인 육수 확인하는 법, 돼지고기의 효능을 알려주는 글이 있는데 이거만 봐도 이 가게에서 돼지국밥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어요.

 

일품 돼지국밥 메뉴판

 

 

 

저는 배달시켜 먹으면 항상 모둠국밥 구수한 맛을 먹고 와이프는 얼큰한 맛을 먹었는데 이날은 저도 얼큰한 게 당겨서 와이프랑같이 모둠국밥 얼큰한 맛으로 주문하였어요. 와이프는 머리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머릿고기를 빼고 내장으로 좀 더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그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모듬국밥 얼큰한맛

 

처음에 부추, 김치, 깍두기, 양파, 마늘, 고추등 밑반찬들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둠국밥이 나왔어요. 일반 국밥과는 비주얼이 달라요. 일반국밥에 다데기를 넣은 거처럼 빨간데 해장국처럼 안에 콩나물, 버섯, 머리 고기, 내장, 순대, 당면 등이 들어가 있어요. 

 

모듬국밥 내용물

 

 

 

 

저는 항상 국밥에 부추를 넣어먹는 걸 좋아해 항상 부추를 넣어먹어요. 그리고 테이블마다 후추 소금등이 있어서 기호에 맞게 첨가해서 드시면 돼요. 이 집 국밥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되어서 구수한 맛을 먹을 땐 다데기도 넣지 않고 새우젓만 조금 넣어먹고 얼큰한 맛은 그냥 있는 그대로 먹어도 될 거 같아서 그냥 먹었어요. 메뉴판에 보면 매운맛을 즐기는 분에게 추천한다고 되어있지만 저처럼 매운 걸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어요. 얼큰한 맛이라고 해서 그냥 해장국정도로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 입맛에는 국밥의 구수한 느낌도 나면서 시원한 해장국을 먹는 느낌이 나서 이때껏 먹어보지 못한 국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만약 전날 술 한잔 했다면 다음날 해장하기 딱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또 다데기를 넣어먹는 거랑은 다르더라고요. 다데기를 넣어 먹는 거보다 얼큰한맛이 저는 훨씬 맛있었어요. 매운 걸 잘못 먹는 저이지만 다음에 또 먹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어요. 이날 와이프의 국밥도 제가 조금 더 먹고 두그릇을 정말 깨끗하게 다 비우고 나왔어요.

 

일품돼지국밥 월성점은 제일 먼저 잡내가 나지 않고 내용물도 부족하지 않으면서 국물도 구수해서 국밥기본에 충실한 가게였고 거기에 얼큰한 맛도 따로 있어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역시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으니 그 맛이 더 잘 느껴지고 좋아서 종종 와이프랑 가서 먹기로 했네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다녀온 맛집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