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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과 먹거리

본리동 미친 뷔페 달서구 한식 뷔페 맛집

by 카카쿠쿠 2023. 3. 26.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어떤 뷔페를 가도 성인 기준 2만 원이 넘어가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4인가족기준 한 끼 먹으면 6만 원이 넘어가는데 너무 부담도 되고 그렇다고 그 값을 하는 거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가성비 좋은 뷔페를 찾다 보니 8천 원에 여러 종류의 한식을 먹을 수 있는 뷔페를 찾게 되었어요. 이름은 '미친 뷔페'이고 여기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릴게요.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인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
 


미친 뷔페

 

미친-뷔페
미친 뷔페

 

대구 달서구 구마로 97
영업시간 : 11:30 ~ 15: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O

 

달서구 본리동에 위치한 미친 뷔페는 본리동 유림노르웨이숲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가게는 점심시간에만 운영하고 있고 주차장은 있는데 상가주차장만 이용하셔야 해서 주차자리가 잘 없을 수도 있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주변 골목길에 주차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미친 뷔페로 가는 길이 상세하게 적혀있으니 찾아가시는 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미친-뷔페-내부미친-뷔페-내부
미친 뷔페 내부

 

여기는 오픈시간에 맞춰가도 엄청난 웨이팅으로로 유명한데 저희는 토요일 12시 50분쯤 방문했는데 앞에 한 20명 정도 서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가게 내부가 넓어서 순환율이 빨라 금방금방 줄은 줄어들었어요. 저희는 15분 정도 기다리니 바로 입장가능했어요. 여기의 최고 장점은 가격인데 성인 8000원 초등학생 5000원 미취학 3000원 유아 2000원 도시락 7000원 반찬 10000원 그리고 식권이 있는데 11장에 80000원에 팔고 있었어요. 계산은 입장하실 때 선불이고 저희는 아이 둘은 합쳐서 5천 원만 내면 된다 하셔서 4인가족 21000원에 계산을 하였어요. 아기의자도 두 개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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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뷔페 접시

 

자리를 안내받고 나면 바로 식사를 하시면 되는데 접시도 있지만 급식판도 따로 있어요. 그리고 비빔밥을 해드실수 있게 양푼이 그릇도 따로 준비되어 있고 수저, 젓가락, 그리고 비닐장갑까지 준비가 되어있었어요. 밥은 흑미밥과 쌀밥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미친 뷔페 반찬

 

 

반찬은 조금씩 바뀌는거 같았어요. 제가 알아보고 간 거랑 조금은 구성이 달랐거든요. 일단 제육볶음, 두부구이양념, 편육무침 그리고 하나는 겉으로 봤을 때는 총각김치 같았는데 안 먹어봐서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육볶음은 매운걸잘못먹는 저의 기준으로는 좀 매웠어요. 하지만 두부구이양념 같은 경우는 좋아하는 양파와 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맛이 괜찮았네요. 

 

미친-뷔페-반찬
미친 뷔페 반찬

 

그리고 생선가스, 계란말이, 소시지 야채볶음, 돈가스가 있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여기에 다 몰려있더라고요. 마침 여기 바로옆테이블이라서 계속해서 퍼다 날랐네요. 생선가스에는 타르타르소스도 있고 돈가스에도 큰 냄비에 소스가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게 소스를 담아서 드시면 돼요. 

 

미친-뷔페-반찬미친-뷔페-반찬
미친 뷔페 반찬

 

 

샐러드, 떡볶이, 해물볶음우동, 닭강정까지 진짜 딱 알짜배기 반찬들만 모아놨어요. 샐러드와 떡볶이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해물볶음우동은 조금 매콤할 줄 알았는데 그 반대였어요 약간 싱거우면서 짠맛이 나는 그런 오묘한 맛이어서 한 번 먹고 안 먹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닭강정 이 있는데 이건 실패할 수가 없죠. 근데 계속 먹다 보니 이거도 조금 매콤한 맛이 느껴졌어요.

 

미친-뷔페-국미친-뷔페-국수
미친 뷔페 국 과 국수

 

그리고 국이 있는데 이날은 육개장이었어요. 밥에는 국물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한 그릇 먹어봤는데 간도 적당하게 잘되어있어서 딱 좋았어요. 그리고 옆에 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데 김치, 오이, 김을 넣고 먹어도 되지만 그냥 육수에 면만 넣고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 만큼 간이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먹어도 되겠다 싶어 주었지만 아이들은 맵다고 먹지 않더라고요. 처음에는 안 맵다고 생각했지만 저도 먹다 보니 아이들의 맵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하지만 성인들이 먹기에는 전혀 맵지 않은 맛이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미친-뷔페-반찬
미친 뷔페 반찬

 

그리고 옆에는 쌈야채와 쌈장, 마늘, 고추, 김치, 백침치 등등 각종반찬들이 있어요. 모든 반찬들을 먹어본 결과 대체적으로 간이 좀되어있고 좀 매운맛이 느껴졌어요. 하지만 특정 메뉴를 제외하고는 매운걸 못 먹는 저도 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맵진 않았어요. 그리고 입구 쪽에는 컵라면도 무료라서 드셔도 돼요. 다 드셨다면 그릇은 입구 쪽에 정리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 깔끔하게 정리해 주시고 나가시면 돼요. 저희 가족은 저렴한 가격에 한 끼 식사 잘 마치고 집으로 갔어요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요즘 8천 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가게는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다 보니 반찬들이 금방 소진되지만 직원분들께서 바로바로 따뜻한 반찬들을 채워 넣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할 거 같아요. 만약 가성비 한식뷔페를 찾으시는 분들 무조건 여기를 추천드려요. 반찬들은 얼마 만에 바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구성은 조금씩 달라지는 거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상으로 가성비 좋은 한식뷔페 미친 뷔페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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