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신상 메뉴 백종원 제육한판 후기 가성비 최고 도시락

CU편의점을 가게 되면 항상 백종원 선생님의 새로운 메뉴가 있나 없나부터 보게 돼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메뉴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바로 '백종원 제육한판'이었어요. 바로 옆에 백종원 바싹 불고기한판도 있었지만 제육불고기가 더 먹고 싶어서 제육한판으로 선택하였어요.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인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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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제육한판

 

백종원 제육한판

 

백종원 제육한판은 CU에서 고물가 시대에 백종원 대표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가성비를 갖춘 상품을 계획하다가 나온 상품이고 3월 16일 날 출시가 되었어요. 이 상품은 백종원대표가 직접 반찬구성과 레시피 개발에 참여하였고 동일 가격대 상품대비 중량을 10% 늘려서 총량은 440g이고 각종 할인을 통해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이에요. 가격은 3700원이지만 각종할인을 받게된다면 2000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고 해요. 조리법은 그대로 드시기에는 차갑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2분 정도 돌리면 되는데 뚜껑을 덮은 채로 돌리셔도 상관없어요.

 

백종원 제육한판

 

뚜껑을 열면 구성이 간장 제육불고기, 고추장 제육불고기,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계란두부부침, 그리고 밥 위에 구운 햄을 올려놔서 총 7가지의 반찬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반찬구성이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눈으로만 봤을 때도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양이 부족해 보이지 않았어요.

 

제육 불고기

 

먼저 제육불고기는 고추장과 간장 두 가지가 있는데 양이 부족하지않고 푸짐해요. 고추장불고기는 매운 걸 잘못 먹는 저에게는 조금 매운맛이었지만 맛있게 매웠어요. 하지만 계속 먹다 보니 매운맛이 입안에 남아있더라고요. 그리고 간장 불고기는 단짠단짠의 조화가 딱 잘 맞아서 밥이랑 먹기에 딱 좋았어요. 그리고 원래 이런 도시락에 있는 고기들은 조금 냄새가 날 수도 있고 고기의 질이 좋지 않아 식감이 좀 푸석한 느낌이 날 때도 있는데 이 도시락의 고기에서는 냄새도 나지 않았고 고기도 좋은 걸 써서 그런지 일반 식당에서 먹는 제육불고기 같아서 좋았어요.

 

백종원 제육한판 반찬

 

제육불고기 위에는 계란두부부침, 감자조림, 호박볶음, 볶음김치 반찬 4종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처음에 계란두부부침은 두툼해서 저는 치킨너겟인 줄 알았어요. 근데 한입 먹어보니 두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두부부침은 간이 너무 센걸 안 좋아하는데 간이 너무 세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서 좋았고 감자조림, 호박볶음 은 딱 기본에 충실한 거 같은 맛을 내서 좋았어요. 그리고 다소 느끼할 수도 있었지만 볶음김치가 있어서 반찬구성이 잘되어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백종원 제육한판 밥

 

그리고 밥 위에는 얇은 햄 3개가 올라가 있는데 김처럼 밥과 싸 먹으면 맛있어요. 스팸처럼 생겨서 짠맛이 강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짠맛은 많이 나지 않았어요. 저 햄과 밥을 싸 먹으니 맛이 기가 막혔어요. 3개만 있는 게 너무 아쉬웠고 밥의 양도 적지 않아서 반찬들이 많아도 밥이 부족할 일은 없었어요. 오랜만에 백종원 선생님 덕분에 편의점 도시락을 먹어보았는데 정말 만족하면서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3700원으로 이만한 도시락을 찾는 건 정말 어려울 거 같아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맛이 없는 거도 아니고 양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거기에 다양한 반찬구성까지 진짜 흠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가성비 도시락이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CU에서 한 끼 드실 일이 있으시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3700원에서 통신사 할인에 다른 할인까지 더 받으면 2천 원대로 사 먹을 수도 있다고 해요 참고해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하세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