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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과 먹거리

더포 월배점 베트남 음식 맛집 모임 장소 추천

by 카카쿠쿠 2023. 3. 12.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와이프와 맛있는 걸 먹기 위해 고민하던 중 와이프가 얼마 전 유튜브를 본 뒤 월남쌈을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원래 가던 쌀국수 가게에 가려고 했지만 그곳은 월남쌈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보다가 찾아간 곳이 더포 월배점이었는데 지금부터 제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알려드릴게요 :)
 


더포 월배점

 

대구 달서구 조암로남로 85
영업시간 : 11:00 ~ 21:00
브레이크 타임 : 16:00 ~ 17:00
주차장 O

 

더포 월성점
더포 월배점

 

더 포 월배점은 DS타워 2층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월성점이 또 따로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방문하세요. 주차장은 건물뒤편에 크게 마련이 되어있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오른쪽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포장, 배달 둘 다 가능해요.

 

더포 월배점 내부
더포 월배점 내부

 

방은 따로 없지만 가족 모임, 단체가 와도 수용가능할 정도로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아기의자도 충분이 구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는 평일 점심에 가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배달주문이 많은지 포장을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메뉴는 스페셜 메뉴인 월남쌈, 팃틴투(바삭한 식감의 실감자튀김과 매콤한 간장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볶음요리), 반쎄오, 쌀국수와 볶음면, 볶음밥과 덮밥 그리고 애피타이저 등이 있어요. 그리고 2, 3, 4인세트메뉴들도 있어요. 저희는 2인세트 B세트(월남쌈 M + 식사 1)에 팟타이를 주문하였어요. 가격은 이렇게하니 5만 원이었어요.

 

3종 소스와 기본반찬 그리고 월남쌈월남쌈
월남쌈

 

 

 

 

주문하고 나면 먼저 월남쌈에 찍어 먹을 3가지 소스인 늑맘소스, 스위트칠리소스, 땅콩소스가 나오고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쌀국수의 국물맛을 조절해 줄 핫칠리소스해선장 소스가 와요 그러고 나서 월남쌈이 나와요. 일단 월남쌈의 재료들은 많이 푸짐하고 색깔이 이쁘더라고요. 월남쌈을 드실 때 라이스페이퍼는 리필이 가능하고 뜨거운 물도 바꿔주시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월남쌈 싸먹기월남쌈 싸놓은모습
월남쌈 싸먹기

 

 

당근, 파프리카, 파인애플, 깻잎, 새우,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땅콩소스에 먼저 먹어보았는데 이건 별로였어요. 늑맘소스도 별로였고 제 입맛에는 칠리소스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내 몸이 건강해지는 거 같더라고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어요. 

 

 

차돌, 우삼겹 양지 쌀국수
차돌, 우삼겹 양지 쌀국수

 

 

그리고 저희는 세트 B를 주문하였기 때문에 식사가 하나 더 나와야 하는데 거기서 저희는 차돌&우삼겹 양지 쌀국수를 주문하였어요. 월남쌈이 나오고 바로 같이 나왔고 핫칠리(붉은색) 소스와 해선장(갈색)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이걸 1:3의 비율로 쌀국수에 넣고 청양고추와 라임즙을 더해 잘 섞어 먹으면 더욱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둘 다 넣지 않고 본연의 맛을 즐겼는데 둘 다 넣지 않아도 저희는 맛있게 먹었어요. 양파로 인해 육수가 많이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어요. 단 고기는 조금 질겼어요.

 

팟타이팟타이 섞은 모습
팟타이

 

 

 

 

그리고 제가 팟타이를 좋아해서 팟타이는 따로 주문하였어요. 그리고 토핑을 새우와 닭가슴살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닭가슴살을 선택하였어요. 일단 레몬먼저 뿌려주고 다 같이 섞어서 먹으면 계란의 담백한 맛과 짭짤한 맛이 느껴져서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보기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매울 거 같았지만 하나도 맵지 않았어요. 맛은 있었지만 제 기준에 면이 조금 퍼져있어서 그건 좀 아쉬웠던 거 같아요. 

 

땡모반
땡모반

 

 

한참 먹고 있는데 이벤트라면서 땡모반을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동남아를 가본 적이 없어 땡모반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수박주스더라고요. 한입 먹어보았는데 달달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수박의 빨간 부분과 동시에 껍질까지 다 갈아서 나는 맛 같았어요. 우와 맛있다고 하기에는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공짜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주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다음에 주문을 해서 먹으라고 한다면 주문해서 먹을 거 같진 않네요 ㅎㅎ

 

비록 모든 부분을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가족, 친구 들과 함께 맛있는 베트남 음식 드시고 싶으신 분들 친절한 직원들과 괜찮은 맛을 가지고 있는 더 포 월배점으로 오셔서 맛있는 한 끼 드셔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다녀온 맛집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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