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도 많이 더워서 물놀이를 많이 다니고 있는데 물놀이만 2~3시간 이상 하면 아이들이 조금은 지겨워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햇볕이 너무 강해 실외 놀이터는 갈 수가 없고 또 물놀이 끝나고 키즈카페를 가자하니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워터룸 안에 조그마한 놀이터도 같이 있는 곳을 찾던 중에 알게 되어 예약하였는데 이름은 풀앤키즈예요. 지금부터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풀앤키즈 기본정보
위치 : 대구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중앙대로 325-26 101호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휴게시간 : 15:00 ~ 16:30
주차장 O
이곳은 대구 달성군 현풍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이 지역을 테크노폴리스라고 불러요.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오전 10시타임과 오후 4시 30분 하루 2 타임씩 운영을 하고 있었고 오후타임은 시간 연장이 가능한데 퇴실 2시간 전에 미리 요청을 하셔야 해요. 그리고 오전, 오후 모두 예매를 하는 경우 요금 5만 원이 할인이 되는데 이 같은 경우에는 미리 전화로 문의를 주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기준인원은 8명이고 최대 10명까지 입장가능하지만 초과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1인당 만원의 추가금이 발생해요. 외부음식이라던지 주류반입도 가능하지만 반려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니 참고해 주세요. 주차는 입구 앞에 2대 정도 될 수 있는데 만약 자리가 없다면 주변에 주차를 해도 되니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풀앤키즈 실내구조
풀앤키즈를 예약하면 방문전날에 카카오톡으로 현관 비밀번호와 주의사항, 주소등 안내문자가 와요. 입구에 들어오면 신발장과 함께 여러 가지 파티 소품들이 있어요. 그리고 비치타월이나 수영복이 없어도 추가금을 지불하면 대여도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할 때 한번 문의해 보세요.
부엌
신발장을 지나 오른쪽 편에 부엌이 위치를 하고 있어요.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 식기류, 아기식기류, 얼음정수기, 커피머신등 필요한 물품들은 거의 다 있고 아기의자도 2개나 있어요. 그리고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어서 아이들이 원한다면 좌식테이블 펼쳐서 바닥에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가 좋은 점이 안전을 위해 총 3대의 cctv 가운영이 되고 있는데 그중 수영장에 있는 cctv를 부엌에서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어른들이 부엌에 있더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놀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배달가능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배달어플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들을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는 점도 좋았어요.
샤워실과 화장실
화장실은 냉장고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간이 좀 좁아요. 그래도 아이들 발판도 준비되어 있고 변기도 아기들 변기커버도 준비가 되어있으니 사용하시는데 문제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세면대에 손을 씻으려고 하니 차가운 물은 안 나오고 너무 뜨거운 물 만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손은 샤워실에서 씻었어요. 그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화장실과 연결되어있지는 않지만 화장실에서 나와서 옆에 문으로 가면 샤워실이 나와요. 탈수기, 머리고무줄, 드라이기, 면봉, 기본수건 5장에 대형수건 2장 구비가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접이식 욕조도 있어서 어린아이들 씻기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탈수기가 작동이 되지 않는 건지 저희가 사용을 못하는 건지 사용을 못해 저희는 사용하지 못했어요.
샤워실도 내부공간이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바닥도 미끄럽지 않아서 사용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여기는 냉, 온수가 무리 없이 잘 나왔어요. 아이들 샴푸, 바디샴푸, 컨디셔너, 해어캡까지 준비가 다되어있어서 준비물을 많이 챙겨 올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놀이공간
신발장에서 왼쪽 편이 부엌이고 바로정면에 보이는 곳이 실내 놀이터예요. 여기에는 주방놀이, 마켓놀이, 카페놀이 그리고 실내놀이터가 있어요.
저희가 여기를 예약했던 이유 중 하나 가 바로 실내에 키즈카페처럼 놀이터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물놀이만 계속하면 아이들이 피곤해지고 감기에 걸릴 수가 있기 때문에 물놀이 후에 조금 쉬었다가 다른 놀이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어서 놀이터가 있는 워터룸을 찾았는데 풀앤키즈에는 딱 알맞은 크기의 놀이터가 있더라고요. 아이들은 3시간 물놀이 후에 여기에서 1시간 동안 엄청 뛰어놀았네요.
그리고 실내 놀이터 바로 앞에 물놀이장이 위치를 하고 있어요. 물놀이장 가기 전에 보면 노트북이 있는데 그걸 통해서 물놀이장 벽면에 영상을 틀 수가 있었어요. 유튜브프리미엄이 설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틀어놓으면 전혀 손댈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깊이는 저희 둘째가 104CM 정도 되는데 딱 가슴높이까지 왔으니 한 60~70CM 정도 되는 거 같았어요. 너무 얕지도 않고 깊지도 않아서 아이들이 좋아했고 풀장크기도 다른 워터룸에 가면 좀 작아서 실망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저희가 저 포함 5명이서 놀았는데도 많이 좁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을 정도로 크기도 만족스러웠어요. 거기에 미끄럼틀까지 있어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너무 많아서 지겨울 틈이 없었네요. 미끄럼틀 속도도 빠르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했어요.
그리고 튜브 나 구명조끼가 없어도 여기 종류별로 많이 있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되요. 그리고 오리발도 있는데 이건 좀 많이 찢어져있어서 저희는 사용하지 않았어요. 수영안경까지 있기 때문에 물놀이용품은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았어요. 물온도도 일정온도(33~34도)가 유지되어 물속에서 춥지 않게 잘 놀 수 있었지만 에어컨한대 있는데 그게 수영장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물밖로 나오면 바로 추워졌어요. 그래서 만약에 물놀이를 다했다면 어른들이 바로 앞에서 준비하고 있다가 수건으로 덮어준다음 바로 데려가서 씻겨주는 게 감기를 예방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저희는 물놀이를 다하고 나서 알았는데 수영장에 에어컨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긴 하더라고요. 만약에 춥다고 느끼신다면 그 블라인드를 내려주면 에어컨 바람이 덜 올 거 같기는 했어요. 저희는 5시간 동안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쉬는 시간 없이 엄청 알차게 잘 놀다가 갔어요.
지금까지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하고 있는 풀앤키즈 워터룸을 소개해드렸는데 8월 주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23만 원이라는 가격에 다녀올 수 있어서 가성비 좋았고 물놀이뿐만 아니라 실내놀이터까지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었어요. 아이들은 5시간은 너무 짧다고 더 놀고 싶어 했지만 다음에 한 번 더 오기로 약속하고 집으로 갔네요. 하지만 화장실에 너무 뜨거운 물만나 와서 불편했고 수영장바로 위에 에어컨이 있어서 물속에서는 괜찮았지만 물밖에 나오면 춥기 때문에 좀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점이 더 많아서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하려고요. 대구에 워터룸 찾으시는 분들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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