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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대구 워터룸 대관 키즈놀이터 폴앤풀 동구점 후기

by 카카쿠쿠 2023. 2. 23.

 

 

이번 주말에 지인들과 모임이 있었어요. 원래는 캠핑을 가려고 했지만 날씨가 안 좋다는 말이 있어서 급하게 실내에서 놀 곳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인원이 많아서 프라이빗하게 놀 수 있고,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수영도 할 수 있고 물감놀이도 할 수 있고 키즈놀이터도 있는 폴앤풀 동구점을 예약하고 갔다 오게 되었어요.
제 돈 주고 갔다 온 후기인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


폴앤풀 동구점

 

대구 동구 국채보상로 791 5층
이용시간 : 11:00 ~ 21:00
주차장 O

 

폴앤풀 동구점


이번에 급하게 폴앤풀 동구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새로 생긴 건물의 5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은 지상주차장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어요. 저희는 건물 바로 앞에 지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있고 두 개의 방이 있어요 블루, 핑크 방이 있고 이용시간은 종일권과 오전10시 ~ 2시, 오후 4시 ~ 9시로 운영되고있었어요. 저희는 핑크방으로 예약을 하였고종일권으로 예약을 하였기 때문에11:00 ~ 21:00까지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인시스템이기 때문에 미리 비밀번호랑 따로 알려주셔서 쉽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폴앤풀 실내


신발장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일단 공간이 엄청 넓어요. 저희는 2월에 갔기 때문에 들어가니 조금 쌀쌀한 감이 있어서 보일러를 틀었어요. 그러니 차츰 따뜻해져서 온도가 딱 좋아지더라고요. 보일러는 신발장 왼편문쪽에 위치해 있고 거기 전원버튼만 누르면 작동돼요. 그리고 천장 위에 에어컨이 두대 있는데 이걸 온풍기처럼 써도 되니 참고하세요. 테이블은 사진에 보이는 두 개 외에도 한 개더 구비되어 있어서 많은 인원이 가도 충분히 한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가 있었어요. 바로 앞에 보이는 텐트에는 쉴 수 있게 매트와 이불이 있어요. 만약 아직 낮잠을 자는 어린아이들이 온다면 여기서 재울 수 있을 거 같아 좋았어요. 그리고 텐트에는 싱크대, 오락기, 정수기, 커피머신, 냉장고가 있고 아이들 식기류들이 많이 구비가 되어있어요. 냉장고는 조금 작아서 많이 넣을 순 없을 거 같았어요. 그리고 여기서 불편했던 점이라고 하면 오락기로 TV를 볼 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보려면 싱크대에 기대서 봐야 했기 때문에 좀 불편했네요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탭이나 아이패드를 들고 오시는 게 훨씬 편할 거 같아요.
 

키즈 놀이터


이곳은 공간이 넓어서 한쪽 편에는 키즈 놀이터도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목 미끄럼틀이 있고 그리고 주방놀이를 할 수 있게 마련이 되어있어요. 주방놀이를 할 수 있는 재료들도 많이 있어 저희 아이들은 그걸 들고 텐트 안으로 가거나 바로 앞에 캠핑의자에 앉아 캠핑놀이도 하고 그랬어요. 다만 미끄럼틀이나 계단을 올라갈 때 문이 조금 작아서 큰아이들은 머리에 부딪힐 수 있으니 그 점은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아이들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자동차가 2대 있어요.
 

샤워실 과 물감놀이

 


입구 왼쪽 편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워터룸이 있는데 문을 열면 먼저 샤워실이 보여요 아이들이 씻기 좋은 높이로 되어있고요 샴푸, 치약, 로션도 다 구비가 되어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건조기, 세탁기가 있고 그 옆에 변기도 있어요. 아이들은 여기서 사용하면 될 거 같은데 어른들은 따로 문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시는데 조금 민망할수도 있어서 바깥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옆으로 이동하면 물감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동할 때 바닥이 조금 미끄러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아이들을 봐주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미술놀이 공간으로 오면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는 자동차와 물감들이 인원수만큼 구비되어 있어요. 색깔이 다양하게 많지는 않아요 그래도 분무기로 뿌릴 수 있도록 물감도 있고 물감을 짜서 붓으로 색칠을 할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키즈 워터룸

 
계단을 올라가면 워터룸이 나와요. 튜브들도 크기별로 다 준비가 되어 있고요 깊이는 많이 깊지가 않아요 둘째 키가 98cm 정도인데 가슴정도까지 와서 둘째가 놀기에 딱 좋더라고요. 그래도 저희 첫째는 워낙 물을 좋아해서 첫째도 잘 놀았어요. 그리고 미끄럼틀도 있는데 미끄럼틀도 길이도 길고 속도도 빠르지 않아 아이들 혼자서 잘 타더라고요. 저희가 워터룸을 몇 군데 가봤는데 다른 워터룸들은 미온수라 해도 좀 추운 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여기는 안 추웠어요! 딱 온도가 좋더라고요. 대신 여기 워터룸은 크기가 좀 작았어요 4명이 들어가니 좀 꽉 차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건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기서 저희 아이들은 거의 4시간을 놀았네요 ㅎㅎ
수건도 충분하게 주셔서 수건 걱정 없이 잘 썼어요. 저희는 종일이었어도 1시에 도착해서 수영하고 간식 먹고 주방놀이 하고 키즈 놀이터에서 놀고 저녁 먹고 다시 수영하고 씻고 나니 8시가 다되었더라고요 ㅎㅎ 시계가 없어서 시간을 모르고 놀다보니 진짜 깜짝 놀랐네요. TV 보기 불편하다고 했지만 사실 TV를 볼시간도 없을 정도로 놀다가 후다닥 갔네요 애들은 7시간을 놀아도 부족하다면서 울다가 갔네요....ㅎㅎ
 
저희가 워터룸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여태 가본 곳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아이들이 물놀이뿐만 아니라 미술놀이, 키즈놀이터, 주방놀이등 놀거리가 많아서 좋았고, 워터룸에 미끄럼틀 있는 거도 좋았어요. 그리고 물온도도 따뜻했고 실내도 보일러와 에어컨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어서 전혀 춥지 않았어요. 그리고 주변에 배달도 시킬 수 있어서 좋았고요. 하지만 워터룸이 좀 작아서 어린아이들이 가면 괜찮을 거 같은데 좀 큰아이들이 가게 되면 좀 좁을 수 있고 물이 얕다고 생각해서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건 참고하셔야 될 거 같아요. 그래도 저희 아이들은 엄청 만족하면서 놀았답니다 ㅎㅎ
실내에서 가족모임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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