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이 많이 좋긴 하지만 그만큼 더워서 실외놀이터보다는 실내 그리고 계곡이나 워터파크로 놀러를 많이 가는데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더워도 놀이터를 엄청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더운 날 놀이터에서만 놀 수는 없으니 실내도 어느 정도 놀거리가 있고 야외 놀이터도 크게 되어있는 국립 대구 과학관을 한 번씩 데리고 가요. 여기의 장점은 여름에는 바닥분수까지 운영이 되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는 점인데 지금부터 국립 대구과학관 야외 놀이터와 바닥분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국립대구과학관 야외 놀이터, 바닥분수
대구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대로6길 20
영업시간 : 09:30 ~ 17: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장 O
국립 대구과학관은 실내에서 다양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공간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라 여름이 되면 문을 여는 실내 물모래 놀이터와 야외에서 놀 수 있는 야외놀이터 그리고 바닥분수도 있어요. 실내에 있는 물모래 놀이터 같은 경우는 입장티켓을 소지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야외놀이터와 바닥분수 같은 경우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가능해요. 주차 같은 경우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 만약 야외 놀이터와 바닥분수만 이용하시는 분들은 정문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좀 더 가까우실 거예요. 여기서 조금 헷갈리실수 있는데 정문주차장은 포산동 사거리 쪽에서 오는 방향이 정문 주차장이고 후문주차장은 과학관 사거리 쪽에서 어린이집 쪽으로 오셔서 들어오는 쪽이 후문주차장이에요. 주차비는 2000원이에요.
저희는 실내도 이용하고 실외 놀이터로 이동하였기 때문에 실내에서 밖으로 나오면 제일 먼저 바닥분수가 보여요. 다른 곳에 비해 바닥분수의 공간이 크거나 그렇진 않지만 이 정도만 해도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죠. 보기만 해도 엄청 시원했고 저희 아이들은 그냥 옷을 입고 분수 속으로 들어갔지만 래시가드를 입고 물총도가 져와서 노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과학관에서 나오면 정면에 바닥분수가 있고 오른쪽편에 편의점과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앤티앤스가 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건물밑에 그늘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편의점, 화장실, 바닥분수가 인접해서 있어서 사람들이 원터치 텐트, 돗자리를 준비해 와서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어요.
그리고 넓은광장의 끝에 야외 놀이터가 엄청 크게 있어요. 여기는 나이가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정도 되는 아이들까지 놀 수 있는 놀이터예요. 제가 대구 근교에 가본 놀이터 중에 여기가 제일 큰 놀이터였어요. 하지만 여기는 완전 땡볕이기 때문에 한여름은 아이들이 엄청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방문한 날에는 바닥분수에 아이들이 많았고 놀이터에는 생각보다 많이는 없었어요.
야외 놀이터 쪽에도 가족들이 쉴 수 있는 오두막과 테이블이 있는 파라솔들이 있어요. 오두막은 7개 정도가 있었고 파라솔은 12개 정도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를 선점해서 앉아있더라고요. 그래도 건물밑 그늘만큼 사람들이 있진 않았어요. 날이 덥다 보니 놀이터에 있는 아이들보다 바닥분수 쪽에 아이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여기는 푸드코트 입구와 가깝기 때문에 화장실, 편의시설 접근성은 나쁘지 않았지만 바닥분수와는 조금 더 거리가 있고 푸드코트 쪽 매점은 편의점만큼 다양한 물건을 팔지 않기 때문에 그건 참고하셔야 될 거 같아요.
젤먼저 보이는 게 돔형태로 아이들이 줄을 잡고 올라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고 옆에는 뱅글뱅글 돌 수 있는 놀이기구도 있어요. 뱅글뱅글 도는 게 인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도 했어요.
야외놀이터는 크게 3층까지 올라갈 수가 있어요. 여기는 될 수 있으면 나이가 좀 있는 아이들이 올라가는 걸 추천드려요. 올라가는 건 쉽게 올라가도 내려올 수 있는 방법은 올라간 곳으로 내려오는 방법만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내려오기가 힘들어서 부모님들이 올라가서 직접 내려주더라고요. 그리고 혹시나 떨어질 수도 있으니 어린아이들이 올라가고 싶어 하더라도 잘 봐주셔야 될 거 같아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고도 내려올 수가 있어요. 원통형 미끄럼틀이 여기 놀이터에서 제일 긴 미끄럼틀이에요.
보통놀이터는 끝까지 가는데 금방 갈 수가 있는데 과학관 놀이터는 규모가 크다 보니 끝까지 가는데도 많은 흔들 다리와 터널 등을 지나 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했어요.
그리고 반대편에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유아용 놀이터도 같이 연결이 되어있어요. 여기는 나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짧은 미끄럼틀도 여러 개 있고 반대쪽놀이터에 비해 아이들이 쉽게 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서 4살 정도 되는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아 보였어요. 놀이터 밑에는 비밀공간처럼 되어있기도 해서 아이들이 상황극을 하면서 놀기에도 좋았어요.
유아들이 놀만한 곳에는 총 3개의 미끄럼틀이 있어요. 그래서 종류별로 입맛에 맞게 탈 수가 있어요.
그리고 반대쪽에도 아이들이 놀거리가 있어요. 먼저 언덕을 등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는 암벽등반처럼 잡고 올라갈 수 있게 되어있어요. 하지만 바닥에 우레탄이 많이 파여있어서 우레탄 조각들이 많이 돌아다녀요. 그래서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걸 못 만지게 주의해 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어린아이들은 뭐든 입으로 가져가니깐요.
여기는 아이들이 탈만한기구들이 많이 있지는 않아요. 그네,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 그리고 반동을 이용해 바닥에 있는 구슬을 옮기는 놀이기구등 이 있어요. 그중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에 아이들이 제일 많이 있었네요.
그리고 시소 같은 거도 있어요. 좀 높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직접 태워주셔야 해요. 여기는 바닥이 좀 오래돼서 그런지 우레탄들이 조각조각 자갈처럼 있어서 슬리퍼 신으면 슬리퍼에도 들어오고 넘어지면 아파서 바닥관리가 좀 필요해 보였어요. 저희는 오후1시쯤와서 5시까지 시간 가는지 모르고 정신없이 놀다가 갔네요.
국립 대구과학관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엄청난 규모의 야외 놀이터가 있고 거기에 여름에는 바닥분수까지 운영을 하고 있어 하루 알차게 보내기에 너무 좋아요. 그리고 과학관 안에 편의점,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도 있고 푸드코트도 있어서 대부분이 해결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올 수가 있어요. 아이들과 하루 보내고 싶지만 멀리 가기는 힘들고 준비물들을 챙기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려 힘들다 하시는 분들 간편하게 가도 되지만 놀거리가 많이 있는 국립대구과학관 강력추천드려요.
2023.03.05 - [여행/국내 여행] - 국립대구과학관 대구 실내 아이들과 가기 좋은곳
'여행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준비물 꿀팁(주차팁, 푸드코트) (13) | 2023.07.10 |
---|---|
경주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사계절 워터파크 추천 (17) | 2023.07.07 |
대구 동구 물놀이 할만한곳 다슬기, 물고기 잡기좋은 불로천 후기 (18) | 2023.06.19 |
대구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월드 놀이동산 놀이기구 종류 (20) | 2023.06.14 |
증평 벨포레 리조트 놀이동산, 루지, 사계절 썰매장 가족 여행 갈만한곳 (12) | 2023.06.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