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 먹기 귀찮을 때 배달어플을 켜고 제일 먼저 찾는 게 집 근처 중국집이에요. 중국집은 배달로 많이 이용하긴 하지만 코스요리도 있어서 가족, 친구, 회사 모임 등에 회식장소로도 많이 가고 있는데 이번에 대구 월성동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어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름은 '취팔선 진천점'이고 지금부터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취팔선 진천점
- 위치 : 대구 달서구 상화로 55
-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20
-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 전화번호 : 053-633-1541
- 주차장 O
취팔선은 대구와 구미에 여러 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30년 전통의 중국집으로 중국에서 직접 초빙한 요리사와 15년 이상의 베테랑 요리사들이 요리를 해줘서 대구 월성동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어요.
저희는 여러 곳에 있는 지점 중 진천동 본점을 이용하였는데 찾아갈 때 내비게이션에서 취팔선 배달전문점(대구 달서구 상화로 19길 1층)을 알려주어서 배달전문점으로 찾아갔는데 그곳은 배달전문 매장이라서 매장에서 식사를 드실 분들은 진천동 본점(대구 달서구 상화로 55)의 주소를 꼭 확인하시고 가야지 틀리지 않고 찾아갈수 있고 만약 배달전문점으로 찾아가셨더라도 배달전문점에서 진천동 본점까지는 400m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라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취팔선 진천점 주차장은 10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주차관리해 주시는 분도 계셔서 주차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그리고 발렛파킹 서비스도 가능하다 하니 필요하시다면 참고하시면 되고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입구로 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시면 돼요.
취팔선 층별 안내
취팔선은 총 4개의 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대형 중국집으로 집 근처 중국집이라서 매번 배달만 시켜 먹다 보니 방문해서 먹어본 적은 처음이라 이 정도의 대형 중국집인 건 생각도 못했네요.
먼저 2층은 예약을 따로 하지 않은 손님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총 30~40여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고 만약 모임으로 이용하고 싶은데 룸을 예약하지 못하셨더라도 8인이 같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기 때문에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았고, 수유실과 아기의자도 6개 정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어린아이들과 같이 오기도 좋았어요.
그리고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점심시간에는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기는데 그럴 경우를 대비해 대기하는 공간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3층은 최소 4인부터 최대 60인까지 허용이 가능한 18개의 독립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상견례, 가족모임, 직장인 회식 등 소규모 모임부터 대형 모임까지 다양한 모임을 하기에 좋아 보였고 예약은 필수이며 코스요리를 주문하시는 분들에 한해 이용이 가능한데 저희가 전화를 해보았을 때 아이들 제외 성인 1인당 37000원 이상금액의 코스를 주문해야지 룸 예약이 가능하다고 했어요.
예약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취팔선 진천점으로 전화해 보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부담 없이 문의가 가능할 거예요.
4층은 최대 140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한 연회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벤트, 스몰웨딩, 돌잔치, 환갑잔치, 기업세미나, 단체회식등 많은 인원이 모임을 하기에 좋은 장소였고 빔스크린등도 이용이 가능하니 필요하시다면 사용할 수도 있을 거예요.
취팔선 메뉴
코스요리는 2만 5천 원부터 12만 원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었고 메뉴판에 메뉴구성까지 나와있어서 좋았고 중요한 모임에 이용하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취팔선 진천점에는 메뉴가 정말 다양했는데 처음 보는 메뉴들도 엄청 많았고 그만큼 고가의 메뉴들도 많았어요.
저희는 많은 메뉴들 중에 어른들을 모시고 오기도 했고 아이들도 있어서 새로운 메뉴보다는 제일 무난한 메뉴인 간짜장 2그릇, 새우볶음밥 곱빼기, 북경탕수육 R사이즈, 삼선짬뽕을 주문하였어요.
식사 후기
저희는 12시에 도착을 해서 사람이 별로 없을 때 주문을 해서 메뉴가 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주문 즉시 조리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다면 오래 걸릴 수도 있어요.
제일 먼저 북경탕수육이 나왔는데 처음에 소스를 따로 달라고 하지 않으면 같이 나오니 소스와 탕수육이 따로 나오는 걸 원하신다면 미리 말씀을 하셔야 해요.
기름이 오래되었다면 튀김이 하얗지가 않았을 건데 깨끗한 기름을 써서 그런지 튀김이 하얀색이었고 주문즉시 조리를 해서 엄청 뜨거웠어요. 그리고 보통 집 근처 중국집을 배달시켜먹어 보면 탕수육 튀김이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할 때가 많은데 여긴 튀김이 부드러워서 소스 없이 그냥 먹기에도 좋았고 소스에 찍어먹어 보면 새콤달콤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새우볶음밥은 곱빼기를 주문하였는데 곱빼기를 주문한 거에 비해 짜장소스가 부족해서 좀 아쉬웠지만 새우가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는 엄청 좋아했어요. 제가 먹어봤을 때 볶음밥은 사실 무난한 맛이었고 가격이 만원이 넘어가니 조금 비싼 감은 있었어요.
간짜장 곱빼기는 양이 많았지만 간짜장 보통이 한 그릇에 9천 원인걸 감안하면 싼 가격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맛은 불향도 나면서 간도 적당하게 되어있어서 맛있었고 면발도 굵지도 않으면서 면의 익은 정도가 딱 적당해서 먹기에 좋았어요.
저희 둘째도 몸이 안 좋아서 입맛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잘 먹었고 간짜장 보통을 주문한 어머니도 한 그릇을 다 드셨어요. 저와 와이프 포함 어른들은 주문한 메뉴 중에 간짜장이 제일 맛있다고 의견이 일치될 정도로 괜찮았어요.
삼선짬뽕은 일반 짬뽕보다 제철의 해물을 더 많이 넣고 즉석에서 볶아 국물을 만들어 고급스럽게 요리한 짬뽕으로 일반 짬뽕보다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에요.
저도 항상 일반짬뽕만 먹어보다가 아버지가 주문한 삼선짬뽕의 맛이 궁금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확실히 재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그런지 국물의 맛도 깊고 재료들이 풍부해 식감이 좋아서 맛있었어요. 짬뽕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싶었지만 주문한 메뉴들만 해도 너무 많아서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꼭 짬뽕에 밥 말아먹겠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가족들은 이날 남김없이 깨끗이 먹고 기분 좋은 식사를 마쳤어요.
지금까지 제 돈 주고 다녀온 대구 월성동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인 취팔선 진천점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렸는데 소규모 모임부터 대규모 모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하기에 좋은 장소였고 친절한 서비스와 맛까지 더해져서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월성동 근처 맛있는 중국집 찾으시는 분들에게 취팔선 친전점 추천드려요.
<월성동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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