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가 요즘 동물 체험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알아보던 중 대구 근교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에 토끼뿐만 아니라 양, 말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고 레일썰매, 놀이터, 롤링미끄럼틀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많고 산책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이름은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이고 지금부터 아이와 함께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산토끼 노래동산
- 위치 : 경남 창녕군 이방면 이방로 623
- 운영시간 : 매주 화~일요일 09:00 ~ 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추석(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무)
- 전화번호 : 0507-1352-1401
- 주차장 O
창녕에 위치한 산토끼 노래동산은 동요'산토끼'를 모티브로 한 체험 시설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토끼마을, 토끼 동굴, 토끼먹이체험장등 토끼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고 그 외에도 많진 않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동물들부터 놀이터, 레일썰매장, 롤링미끄럼틀, 실내관람시설,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고 대구에서 5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대구 근교에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주차장은 외부에 넓게 마련이 되어있었고 저희가 도착한 오전11시쯤에는 자리가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가 집에 돌아가려고 3시 조금 넘어서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들이 가득 차있어서 주차자리를 찾는 차들도 있었으나 주차요원이 상주하고 계셔서 주차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고 주차요금은 무료예요.
산토끼 노래동산의 입장료는 어린이 1000원 청소년, 군인 1500원 어른 2000원이고 입장하는 곳 앞에 입장권 무인발급기가 있어서 그곳에서 발권하시면 되는데 만 65세 이상, 만 3세(36개월) 미만, 국가유공자와 배우자, 장애인(1급~3급)과 보호자 1명은 이용료를 감면해 주고 창녕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의 현장체험 학습으로 방문한 사람은 이용료를 감면해 준다고 하니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이곳에 입장할 때 주의할 점으로는 킥보드, 자전거, 당근같이 동물들이 먹을 수도 있는 것, 반려동물은 반입금지이니 참고하세요.
산토끼 노래동산 시설안내
산토끼 노래동산은 부지 68,182㎡로 규모가 엄청 커서 만약 어린아이들과 함께 방문을 하셨다면 오르막길도 있기 때문에 유모차와 마실 수 있는 간단한 물은 꼭 준비해서오시고 산토끼 노래동산 내부에 매점이 있긴 하지만 간단한 것들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점심 식사하실 분들은 빵이나 김밥같이 먹을 수 있는 걸 준비해서 오세요.
토끼먹이 체험장
산토끼 노래동산 제일 초입 부분에서부터 토끼 작은 마을이라는 테마의 토끼우리가 있어서 토끼 구경을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먹이체험이 금지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셔야 해요.
토끼 작은 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오다 보면 토끼동굴이라는 테마의 조그마한 동굴이 보이고 그곳을 통과하면 토끼먹이체험장이 나오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토끼들이 지내고 있는 체험장으로 토끼먹이를 구매하여 토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산토끼노래동산의 입장시간은 9시부터이지만 토끼먹이체험장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9시까지 온다고 해서 바로 체험할 수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토끼먹이는 토끼먹이체험장 입구에 토끼먹이 자판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1000원이었고 한 봉지만 사도 충분히 먹이를 줄 수 있을 만큼 양이 많았아서 혹시나 남는다면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동물원의 면양과 유산양에도 줄 수 있다고 하니 남은 거 챙기셔서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먹이체험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는 오전 11시 조금 넘어서 먹이를 주었는데도 안 먹는 토끼들이 많았는데 체험장에서 설명하기론 오후는 더 안 먹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먹이를 구매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혹시나 오후에 먹이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먹이를 구매하세요.
그리고 토끼 작은 마을, 토끼먹이체험장 말고도 토끼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한 군데 더 있는데 산토끼 동요관을 지나 어린이 놀이터 옆에 위치하고 있는 토끼마을이에요.
토끼마을은 토끼를 만질 수는 없지만 마을처럼 꾸며진 넓은 곳에서 지내고 있는 토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이곳은 나무데크 위에서만 관람을 할 수 있다 보니 토끼들을 멀리서 볼 수 있거나 잘 볼 수가 없어서 아이들이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작은동물원
작은 동물원은 안내소에서 토끼먹이체험장을 가기 전에 올라가는 방법과 어린이놀이터, 롤링미끄럼틀등을 즐기고 내려오는 길에 산토끼 동요관에서 올라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는데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좀 힘들어 할 수도 있어서 유모차가 있다면 유모차로 이동하는 게 좋고 운영시간은 토끼먹이체험장과 동일하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에요.
작은 동물원의 규모는 첨에 작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가보면 생각보다 크고 관리도 잘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관람하기에 딱 좋았어요.
이곳에는 기니피그, 친칠라, 코아티, 미니말, 양, 도마뱀, 미어캣, 사막여우 등 대략 13가지 종류의 동물들이 모여 살고 있었고 이곳에서도 먹이체험이 가능해 먹이체험 자판기를 통해 구매 후 동물 먹이체험을 하고 싶은 아이들은 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함께 동물들을 보다 보니 여기서도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작은 동물원은 처음에 가보는 거보다 토끼먹이 체험장 갔다가 점심을 먹고 산토끼동요관에서 영화관람 후 어린이놀이터와 롤링미끄럼틀을 이용후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하는 게 동선이 좋았어요.
레일썰매장, 롤링미끄럼틀, 어린이놀이터
레일썰매장은 어린이놀이터를 지나 언덕을 올라가다 보면 우측 편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3월~11월까지 운영하고 48개월 이상(보호자 동반탑승 불가) 탑승가능하며 요금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일반 3000원인데 무인발매기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회차별로 24명 정도 운영되고 있고 선착순 발권이기 때문에 회차 마감되면 다음회차를 구매하셔야 해요.
레일썰매를 이용할 때 썰매는 앉아서 타야 하고 몸을 좌우로 흔들거나 장난을 치지 않아야 하며 썰매가 멈출 때까지 절대로 손과 발을 내리지 않아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안전수칙들을 지켜주세요.
롤링 미끄럼틀
산토끼 노래동산의 제일 끝에 위치하고 있는 롤링미끄럼틀은 합천대장경 테마파크에 있는 것과 같은데 거기보다는 길이가 조금 짧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놀기에는 딱 좋은 길이감이었어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아이와 함께 5번은 넘게 탄 거 같네요.
<대구근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어린이 놀이터
레일썰매장 옆에 있는 어린이놀이터에는 그네, 시소, 미끄럼틀, 자전거등 규모가 커서 아이들이 여기서만 놀아도 시간을 한참 보내겠더라고요. 그리고 벤치도 많이 있어서 어른들도 아이들이 노는 동안 앉아서 잠깐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산토끼동요관 및 매점
산토끼동요관
토끼먹이체험관과 어린이놀이터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산토끼동요관은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1층에는 산토끼 전시체험과 산토끼서식환경체험, 2층에는 이일래선생님 기념관과 동요감상실, 생태환경 전시관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산토끼동요관 1층에서는 3D애니메이션도 상영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전시실관람도 하고 관심 있는 아이들은 상영시간에 맞춰서 1층에 있는 상영관으로 가면 돼요.
그리고 8월 26일부터 11월 26일(주말 및 공휴일) 기간에 방문 인증하면 마스코트 인형을 산토끼동요관 1층에서 주고 있었는데 참여방법은 SNS(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 등록(해당일 30 계정 선착순)하면 준다고 하니 인형을 가지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이벤트였어요.
매점
산토끼 노래동산 내부에는 먹을만한 식당이 없고 매점이랑 카페가 전부이기 때문에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빵이나 김밥 같은 먹을거리를 준비해오셔야 해요.
매점에는 컵라면,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등 규모는 작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어요.
토끼 매점뒤에는 산토끼 카페도 있는데 이곳에서는 커피, 핫도그, 소떡소떡 등 간단한 분식메뉴가 있었고 구매 후 밖에 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고 실내에서 먹을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실내에는 아기의자도 있으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셨다면 실내에서 드시면 될 거예요.
저희는 빵을 준비해 가서 점심으로 빵과 핫도그, 컵라면을 먹고 다시 놀이터에서 놀다가 작은 동물원에서 동물 체험을 한 후 아이들은 아쉬워했지만 더 늦기 전에 얼른 집으로 갔네요.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 대구근교 동물 체험 하기 좋은 창녕 산토끼 노래동산에 다녀온 후기를 소개해드렸는데 동물 체험하기에도 좋고 롤링미끄럼틀, 레일썰매, 어린이놀이터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로 구성이 되어있다 보니 아침부터 와도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그리고 산책로와 중간중간 화장실, 휴식공간도 깔끔하고 필요한 곳에 설치가 되어있다 보니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하지만 점심을 해결하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지금같이 시원한 날씨에는 점심을 준비해 오더라도 상할일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동물을 좋아한다면 점심준비해서 아이와 함께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대구 근교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
성주 참외랑 아이랑 체험형 테마공원 대구 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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