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첫째가 수영을 좋아할 때 날은 추워서 수영장은 못 가겠고, 첫째만 데려가자니 둘째를 놔두고 갈 수도 없고 해서 키즈풀빌라를 많이 알아봤었는데요 첫 번째로 저희가 원했던 건 수영장에 미끄럼틀이었어요. 첫째가 엄청 좋아할 거 같아서 무조건 수영장에 미끄럼틀 있는 데로 알아보고 두 번째는 저희 집과 한 시간 이내거리였는데 딱 여기에 부합하는 곳을 찾아 다녀왔어요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인 점 참고하고 봐주세요 :)
더 엘리트 키즈풀빌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음 구평리 714-1
입실 15:00 퇴실 11:00
주차장 O
지금은 건물을 좀 더 지어서 객실이 9개까지 있는데 저희 때는 그만큼 없었어요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펜션이었거든요. 일단 바다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어요. 기분전환도 하고 싶고 바다도 보고 싶어서 갔던 거라 바다가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저희가 있었던 방은 E5였고요 그때만 해도 바다가 잘 보이는 곳으로 하고 싶어서 E5 로했어요. 기준인원은 4명이고 최대 6명까지 가능해요. 미온수는 5만 원이고, 바베큐 2만 원입니다 참고하세요.
복층 구조로 되어있고요 1층에는 수영장, 화장실, 부엌, 거실 이 있고요 2층에는 침대룸 2, 화장실, 정글놀이터 로 되어있어요. 우선 1층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고 거실이 있어요. 그리고 TV 가있는 거실기준으로 왼쪽에는 부엌이 있는데 부엌에는 없는 게 없어요. 세탁기, 건조기, 전자레인지, 아기 식기류, 빌트인 정수기 등이 있고요 아기의자도 있는데 아기의자는 1개만 있어요. 그리고 부엌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전기 그릴이 있는데 저희는 추워서 실내에서 먹기를 원했는데 실내에서 고기를 굽다 보니 기름이 다 튀어서 바닥이 미끄러워졌어요 이건 근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던 거 같아요.
거실 오른쪽에 수영장이 붙어있는데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거실에서도 수영장을 볼 수가 있어요. 미온수 가능하고요 34도 정도 된다 하더라고요 그 정도 하니 저희가 3월쯤 갔는데 하나도 안 춥고 좋았어요. 그리고 수영장과 화장실이 연결이 되어있어서 물놀이 후 바로 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기는 아기변기가 아예 따로 설치가 되어있고요 아기 실내화 발받침대 아이들이 쓰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저희 첫째가 미끄럼틀이 있는 수영장은 처음으로 놀아보았는데 너무 좋아했어요. 저는 냄새에 둔하지만 와이프는 냄새에 예민한데 풀장 약품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런 냄새도 안 난다며 너무 만족해하더라고요. 수영장 이용시간은 저녁 10시까지 가능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이용가능했어요 참고해 주세요.
2층으로 올라오면 일단 방이 2개가 있어요. 방마다 침대가 더블+싱글 형태로 되어있다 보니 엄청 넓게 잘 수가 있었어요. 각각 1인 1 침대 쓰면서 자니깐 편하게 잤어요 그리고 방마다 TV 가 있어서 싸울 일도 없었네요. 근데 저기 창문이 머리 위에 있는 곳은 얼굴로 바람이 조금은 들어오는 거 같아 코가 좀 시큰시큰했네요 ㅠㅠ
방을 나오면 또 거실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에 정글놀이터가 있어요 근사하고 특별한 정글놀이터는 아니고요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요 장난감이 많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적당하게 아이들이 놀거리가 있어요. 장난감이 많이 없어서 심심해할 줄 알았는데 저기 미끄럼틀에 타는 거만 해도 저희 첫째는 너무 신나게 놀았네요. 수영장에서 수영 다하고 나니 이제 정글놀이터 가자 해서 가서 술래잡기하고 쉬는 시간이 없었네요......ㅎㅎ 그리고 바로 앞에 바다 보이시나요? 바다뷰가 장난 아니었어요. 지금은 객실이 좀 더 생겨서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때는 저희 객실에서 바다뷰가 다 보여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2층에도 1층과 같은 화장실이 있어요 여기에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아기용품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가 키즈풀빌라를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관리가 깨끗하고 되고 있고 있으면 편한 가전제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고, 키즈펜션답게 아이들이 불편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는 점 이 좋았어요. 그리고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는 점!! 정말 좋았어요.
포항에 키즈 풀빌라 알아보시는 분들 추천드려요!!
이상으로 제 돈 주고 다녀온 더엘리트 키즈풀빌라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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