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여행지로 휴양지를 갈지 유럽을 갈지 많이들 고민하시는데 저와 와이프는 신혼 여행지로 스위스, 프랑스 유럽 자유 여행을 다녀왔어요.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 스위스, 프랑스 자유 여행 일정 과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중 신혼 여행지로 좋은 스위스 자유 여행 일정 과 대표 여행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스위스
- 국가명 : 스위스 연방(Swiss Confederation)
- 화폐 : 스위스 프랑(CHF, Fr)
- 언어 :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 면적 : 412만 9,039ha
- 인구 : 879만 6669명
스위스는 악명 높은 물가로 유명하지만 자연경관이 너무 뛰어나 많은 여행객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나라로 유명한데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른 나라로 이동하기에도 좋아요.
화폐단위는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스위스 프랑(CHF, Fr)을 사용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시거나 스위스 프랑(CHF, Fr)을 준비해서 가셔야 하고 언어는 제가 방문했을 땐 영어를 구사하실 줄 알면 다니는데 큰 지장은 없었어요.
저희 부부는 처음에는 패키지여행을 계획하였지만 둘만의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우리가 가보고 싶은 곳으로 가보기 위해서 스위스, 프랑스 유럽 자유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유럽을 방문하였어요.
스위스 3박 4일, 프랑스 4박 5일 총 7박 9일의 여행일정이었는데 볼거리가 너무 많다 보니 7박 9일로는 너무 부족했어요.
스위스, 프랑스 안에 유명한 여행지들이 많이 있지만 제가 다녀온 곳으로 소개를 해드리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일정이다 보니 신혼여행지로 스위스, 프랑스 유럽 자유여행 일정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만 해서 봐주시면 좋을 거 같고 오래전이다 보니 숙소사진은 없지만 제가 다녀온 숙소도 소개를 해드릴게요.
스위스 여행지
1일차
저희는 스위스 인 프랑스 아웃의 일정으로 계획을 하였기 때문에 스위스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첫날은 스위스시간으로 취리히에 오후 6시 10분쯤 도착을 하였기 때문에 스위스 열차 어플인 SBB 어플을 이용하여 열차 시간을 확인 후 바로 루체른으로 이동을 하였어요.
SBB 어플은 스위스에서 열차를 이용한다면 무조건 이용해 야하기 때문에 미리 이용하는 방법을 숙지하시고 가는 게 좋아요.
저희가 첫날에 숙박한 숙소의 이름은 이비스 버짓 호텔 루체른 시티(ibis budgt Luzern city)로 루체른 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에요.
이곳은 구글평점 3.6으로 사실 높지는 않지만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루체른 역 주변 호텔들이 악명 높은 스위스 물가답게 너무 비싸서 어차피 첫날은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잘 거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의 호텔을 찾다 보니 선택을 하였는데 시설이 노후되어도 청소상태가 깨끗하면 상관이 없는데 시설도 노후되었는 데다가 청소상태가 너무 엉망이었고 방도 좁고 어둡다 보니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장시간 비행 후여서 깊은 잠을 잘 법도 한데 잠자리가 불편하다 보니 잠자는데 힘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돈 아깝단 생각이 들었어요.
저렴해서 예약은 했지만 이 정도의 컨디션이라면 저렴한 느낌도 없었고 잠자리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특히 추천드리지 못하겠어요.
2일차
이비스 버짓 호텔 루체른 시티(ibis budgt Luzern city)에 캐리어를 맡기고 루체른역으로 이동해 루체른역 지하에 있는 쿱(coop)에가서 간단하게 먹을걸 사서 야외에서 먹고 근처에 있는 루체른 여객선 터미널(luzern Bahnhofquai)로 이동했어요.
루체른 여객선터미널(luzern Bahnhofquai)을 간 이유는 리기산을 가기 위해서 갔는데 루체른 여객선터미널은 루체른역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예요.
리기산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산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높이 1797m의 산으로 여름과 겨울에 스키나 썰매를 타려는 사람들이나 하이킹을 하기 위해서 많이 방문을 하는 곳인데 저희는 이곳에서 하이킹을 하기 위해 가게 되었어요.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을 가는데도 주변경치가 너무 좋아서 힐링되는 느낌이었고 1시간 조금 덜 걸려서 비츠나우선착장에 도착을 했어요
산악열차를 탈 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산악열차가 올라갈 때 열차 방향 왼쪽으로 루체른 호수의 풍경이 펼쳐지기 때문에 탑승할 때 꼭 왼쪽에 앉아가는 걸 추천드려요.
리기산을 즐기는 코스는 다양하게 있는데 저희는 일단 비츠나우에 도착해서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 리기쿨름(Rigi Kulm)에 도착해 Rigi Kaltbad까지 걸어가기로 했어요.
하이킹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별로 힘들지는 않았고 옆을 둘러보면 정말 자연은 위대하다는 걸 많이 느꼈고 사진으로 아름다운 모습들을 다 담아내질 못하는 거 같아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왜 사람들이 스위스를 한번 오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멋졌고 신혼 여행지로 스위스 자유 여행 일정으로 선택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Rigi Kaltbad에 도착하면 베기스(Weggis)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거기서 루체른으로 가는 배를 타고 돌아가는 코스로 가면 돼요.
루체른에 다시 도착한 뒤 제일 먼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이 있는 목조 다리'로 유명한 카펠교를 구경을 하였는데 그때당시에 카펠교를 볼 때는 카펠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가서 어떤 다리인지 잘 몰랐지만 지금 카펠교에 대해 공부를 하고 다시 보니 또 감회가 새로웠어요. 카펠교에서 걸어서 3분 정도 거리에 있는 Ristorante Pizzeria Weisses Kreuz라는 식당에서 피자와 스파게티 그리고 맥주를 먹었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밥을 먹고 나서 루체른의 구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인 빈사의 사자상, 무제크 성벽 등을 둘러보았어요. 걸어 다녀도 거리가 모두 멀지 않기 때문에 다니는데 무리는 없었고 저희는 힘들면 조금 쉬었다 가고 그런 일정으로 다녔어요.
빈사의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혁명에서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킨 스위스 용병을 기리기 위한 작품으로 사자 조각상이 있는 게 특징인데 여기서는 오랜 시간을 머무르진 않았어요.
그리고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다가 무제크 성벽으로 이동을 했는데 무제크 성벽은 예전에는 마을 전체를 둘러싸고 있었으나 지금은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일정 부분만 남아있는데 무제크 성벽에 올라가면 루체른의 멋진 경관을 볼 수가 있어요.
저희는 루체른의 멋진 경관을 보고 기존호텔에 맡겨두었던 짐들을 찾아서 저희가 묵을 숙소가 있는 인터라켄 동역으로 이동을 하였고 이동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저희가 두 번째로 숙박했던 숙소는 인터라켄 유스 호스텔(Interlaken Youth Hostel)로 저희가 여길 선택한 이유는 젤먼저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과 걸어서 3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를 하고 있었고 바로 앞에 스위스 유명 체인마트인 쿱마트가 있어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살 수 있어서 좋아서 예약을 하였고 구글 평점은 4.4 에요.
도미토리룸도 있지만 저희는 신혼여행이다 보니 저희만 지낼 수 있는 개인샤워실과 화장실이 구비된 개별룸을 예약하였고 그전 ibis 호텔에서 너무 실망해서 그런지 여기는 청결상태도 시설도 대만족이었고 침구류도 만족스러워 2일 차에 제대로 된 수면을 취했던 거 같아요.
스위스에서 3박 하는 동안 제일 만족했던 숙소였어요.
3일차
인터라켄 유스 호스텔(Interlaken Youth Hostel)에서 조식을 간단히 먹고 3일 차는 브리엔츠라는 작은 마을을 방문 후 베른으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브리엔츠로 가기 위해서는 유람선을 타야 갈 수 있는데 선착장은 인터라켄 동역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안내표지판만 봐도 쉽게 갈 수 있을 거예요.
유람선을 타고 가다 보면 저희가 4월에 방문하였는데도 산정상의 눈은 녹지 않았고 브리엔츠로 가는 길 양옆으로 높은 산들이 있는데 그사이를 지나가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인터라켄 동역 선착장에서 브리엔츠 호수를 통해 1시간 10분 정도 유람선을 타면 브리엔츠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어요.
브리엔츠(Brienz)는 스위스 베른주에 위치한 도시로 브리엔츠 호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마을로 스위스 여행지를 알아보던 중 와이프가 브리엔츠(Brienz) 마을의 풍경에 반해 여기는 꼭 가야 한다고 해서 가보게 되었어요.
마을이 조용하고 깨끗하고 거기에 주변풍경까지 너무 좋다 보니 와이프와 걷는 동안 좋다는 말만 계속 나오게 되더라고요.
리기산을 갔을 때도 그랬지만 브리엔츠(Brienz)를 다녀오고 나서도 신혼 여행지로 스위스를 선택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다시 한번 와이프랑 말할 정도로 좋았어요.
브리엔츠 마을에서 2시간 정도 산책을 한 후에 인터라켄 동역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갈 때는 브리엔츠 역에서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동역으로 돌아갔어요.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해서 인터라켄 유스 호스텔(Interlaken Youth Hostel)에서 캐리어를 찾은 후 도보로 9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Restaurant Des Alpes Interlaken이라는 구글평점 4.1점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고 맛은 짠맛이 강했지만 그래도 먹을 만은 했어요.
식사 후에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에서 베른(bern) 역으로 이동을 했는데 2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그리고 먼저 호텔체크인부터 했는데 스위스 마지막날 묵은 숙소의 이름은 Hotel city am bahnohof로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 좀 비싸고 노후되었지만 역에서 가깝고 주위 여행지로 이동이 편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구글 평점 3.6인 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가격대비 시설이 너무 노후되었고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첫날 묵었던 숙소인 ibis 만큼은 아니었어요.
베른(Bern)은 스위스의 수도로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만큼 볼거리가 많은 도시예요.
저희는 먼저 버스를 타고 장미공원으로 이동을 해 장미공원에서 베른 풍경을 봤는데 구시가지의 모습이 마치 제가 예전 스위스마을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장미공원 근처에 곰공원이 있는데 진짜 곰이 살고 있고 장미공원과 곰공원은 사실 크게 볼 거는 없고 장미공원에서 보는 베른의 풍경이 제일 멋진 거 같아요.
그리고 베른에서 유명한 여행지인 니데크 다리, 니데크 교회, 베른시청, 베른대성당, 치트글로케 시계탑, 연방의사당, 죄수의 탑 순서대로 이동을 한다면 각각의 장소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모두 도보 5분 안이기 때문에 천천히 구경하면서 걷다 보면 힘들지 않을 거예요.
저희는 저녁 늦게까지 베른에 있는 여행지를 다녀보고 상가들도 구경하다가 쿱에 가서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복귀했어요.
4일차
마지막날인 4일차에는 일찍 프랑스로 넘어가 야했기 때문에 베른역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넘어갔어요.
지금까지 신혼 여행지로 좋은 스위스 여행지와 제가 갔다 온 유럽 자유 여행 일정 을 소개해드렸는데 스위스는 역시 자연경관이 너무 예술이었고 스위스를 3박 4일로 짧게 잡아서 지금도 저와 와이프는 후회를 하고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신혼 여행지로 스위스 여행을 준비하시는 신혼부부들에게 도움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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