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은 물놀이를 엄청 좋아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한 번도 워터파크를 가본 적이 없어요. 항상 집에서 풀장 만들어서 놀거나 워터룸 아니면 풀빌라펜션에 수영장을 이용하곤 했는데 이제 코로나도 끝나고 해서 워터파크를 한번 가기로 했어요. 워터파크를 가기 위해서 저희가 생각했던 부분들은 먼저 아직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미온수 나오는 수영장 이어야 하고 실내, 실외 수영장 모두 갖추고 있고 둘째가 아직 4살이기 때문에 물의 깊이가 많이 깊지 않은 수영장 이어야 하며 저희 집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워터파크를 찾았는데 저희 기준에 제일 맞았던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로 가보기로 했어요. 지금부터 제 돈 주고 다녀온 후기 소개해드릴게요
경주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경북 경주시 보문로 182-27
이용 시간 : 10:00 ~ 18:00(워터파크), 06:30 ~ 20:00(사우나)
주차장 O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는 에톤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에 주차를 하실 거면 에톤건물 쪽 야외에 주차를 하세요 하지만 매표소와 입구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하주차장을 내려오셔서 위에 표지판을 보고 에톤동쪽으로 이동을 해주세요. 그러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07번 쪽 주차장이 보일 건데 여기가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로 가는 입구 쪽 주차장이에요. 여기 주차를 하신다면 무거운 짐을 들고 많이 걸을 필요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그러면 뽀로로 친구들이 반겨주고 있을 거예요.
뽀로로친구들에서 왼쪽 편으로 가면 오락실, 상점, 아이스크림 가게를 지나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입구가 보이실 거예요.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보이실 건데 저희는 인터넷을 통해 예매를 하였어요. 네이버 예약할인, 다자녀 할인, 임산부 할인, 투숙객 할인, 지역민 할인등 할인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희는 놀이대전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으로 구매하였어요. 매표소에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였기 때문에 모바일로 바코드를 보여주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이기 때문에 36개월 미만의 자녀가 있다면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의료보험증등)를 지참해서 오시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매표 후 신발장 키를 주는데 이건 사우나에서 이용할 수 있는 키와 연결이 되어있으니 잘 보관해 주세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오면 사우나로 갈 수 있는 입구가 있어요. 사우나는 48개월 이상의 이성 간 목요일실 및 탈의실 내 출입 제한을 규정하고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사우나 내부 사진은 찍을 수 없었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건과 샤워타월도 많이 준비가 되어 있고 헤어드라이기, 그리고 탈수기와 담을 수 있는 비닐봉지도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남자 사우나에서 수영장으로 나오면 바로 유수풀시작점이 보여요. 먼저 뽀로로 아쿠아빌리지에서 즐기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들이 있는데 먼저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수영복, 모자, 신발을 착용하셔야지 이용하실 수 있어요. 신발은 꼭 아쿠아슈즈가 아니더라도 물놀이 샌들도 가능한 거 같았어요. 이걸 지키지 않으면 안전요원이 주의를 주세요. 그리고 아직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구명조끼와 튜브는 필수이고요. 어른 같은 경우에는 모자, 수영복만 착용하면 되고 신발 같은 경우는 신어도 되고 안 신어도 되는데 바닥이 조금 미끄러워서 신는 게 좋을 거 같긴 했어요. 그리고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배변훈련이 끝난 경우라도 반드시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 둘째도 배변훈련이 끝났지만 아직 36개월 미만이기 때문에 방수기저귀를 착용 후 이용을 하였어요.
먼저 실내를 소개해드리면 실내는 3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중간중간에 화장실도 있어서 좋았어요. 2층에는 의무실이 있어서 아이가 만약 다치면 안전요원과 함께 가보시면 될 거 같아요.
1층에 유수풀 출발점에는 튜브 공기 주입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여기서 튜브에 바람을 넣으시면 되고 바로 옆에 공기 빼는 기계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집으로 돌아갈 때 여기서 빼시면 돼요. 그리고 실내, 실외 중간중간에 썬배드가 있는데 이건 이용하려면 요금을 지불하셔야 해요. 그래서 이용 안 하시는 분들은 짐을 아쿠아빌리지 실내 공간 중간중간에 놔두는데 짐을 놔두기 가장 좋은 곳은 개인적으로 튜브 공기 주입장소 위가 제일 보관하기 좋았어요. 한 계단만 올라가면 바로 나오는데 다른 사람들도 여기가 짐 놔두기에 제일 편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다가 짐을 놔두고 가시더라고요.
실내에 2층공간에는 고래는 내 친구라는 테마로 폭포처럼 물이 떨어지는 공간이 있어요. 여기는 중간에 고래모양의 돌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딪히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이렇게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여기 말고도 폭포 쪽 계단을 이동하시면 또 다른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엄마, 아빠, 아이들이 같이 마사지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2층에 고래는 내친구의 테마 안에는 따뜻한 물을 느낄 수 있는 온탕과 방이하나 있는데 통통이의 신비한 방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 방은 사실 뭐 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온탕은 제가 느끼기에도 물이 많이 뜨거워서 아이들은 못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3층에는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에서 제일 긴 미끄럼틀과 제일 수심이 얕은 해리의 수영장이 조그마하게 있어요. 여기 두 곳은 다 수심이 깊지는 않아요 미끄럼틀이 있는 곳은 60cm이고 해리의 수영장은 그거 보다 더 더 얕아서 어린 유아들이 놀기에 좋았어요. 미끄럼틀은 생각보다 속도가 빨랐지만 수심이 깊지 않고 튜브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했어요.
그리고 실외에도 마찬가지로 3층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먼저 1층에는 뽀로로돛단배라고 해서 작은 미끄럼틀이 있는 풀장이 있어요. 여기는 유수풀을 타고 이동하다가 계단을 통해 갈 수가 있어요. 미끄럼틀은 낮아서 속도도 빠르지 않고 수심도 깊지 않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즐기기 딱 좋아요.
그리고 실외 1층에는 실내와 연결이 되는 유수풀이 있는데 수심은 1m 정도 되고 가만히 있어도 튜브를 타거나 구명조끼를 입고 있으면 물에서 둥둥 떠 다닐 수 있어요. 뽀로로 돛단배 테마를 가운데에 두고 유수풀이 둘러싸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물 떨어지는 곳도 있고 신비한 마술동굴이라고 터널처럼 생긴 곳을 지나면 이제 실내로 다시 들어가게 돼요. 저희 아이들은 유수풀이 처음이라 신기했는지 재미있다면서 계속 떠다니더라고요. 나중에 얘기하기론 다음에는 더 긴 유수풀이 있는 수영장을 가고 싶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외 2층으로 올라오면 에디의 잠수함이라는 공간이 나오는데 여기는 동그란 탕 안에 따뜻한 물이 있어서 만약 조금 춥다면 몸을 녹이기 딱 좋았어요. 그리고 그 옆에는 뽀로로 수영장이라는 테마의 큰 풀장이 있었어요. 여기는 수심이 한 1m 정도 되었고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계단으로 실외 3층까지 갈 수 있어요. 여기에도 몸을 녹일 수 있는 온탕이 있는데 5개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여기는 에디의 잠수함과는 다르게 야외에서 온탕을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약간 색다른 느낌일 거 같았어요. 중간중간 나뭇잎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아이들은 그거마저 신기한 거 같았어요. 이곳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바닥이 조금 미끄러워서 아이들이 들어갈 때 잘 봐주셔야 될 거 같았어요.
그리고 로디가 들고 있는 대형 물통이 다 차오르면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로디의 버킷놀이와 바닥분수가 있어요. 바닥분수는 엄청 높게까지 올라가지는 않았고 규모도 조금 작았어요. 로디의 버킷놀이는 많은 양의 물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어린아이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실내와 실외를 오가면서 아침부터 오후까지 밥 먹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놀다가 집에 가는 길에 차타자 마자 잠들었네요.
지금까지 경주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실내 실외 수영장시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곳은 미온수로 운영이 되고 있기도 하고 실내, 실외 모두 운영이 되고 있어서 추운 날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었고 뽀로로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천국 같은 곳이었어요. 하지만 수심이 제일 깊은 곳이 1m 정도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괜찮을 거 같지만 고학년부터는 조금 시시 할 수 있고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도 탈만한 미끄럼틀은 하나뿐이기 때문에 조금 아쉬울 순 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갔던 날이 해도 쨍쨍하고 기온도 높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실외에서 바람이 한 번씩 불게 되었을 때 물밖로 나오면 조금 추웠어요. 하지만 그때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서 몸을 녹이면 금방 또 괜찮아져서 저희 아이들은 재미있게 놀았어요. 저희 아이들은 너무 대만족 해서 장마가 끝나면 한번 더 가보려고 해요. 어린 자녀가 있거나 워터파크에 입문하고 싶으신 가족들에게 뽀로로 아쿠아빌리지 정말 추천드려요. 이번포스팅에서도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알려드렸지만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 더 보기 쉽게 정리하여서 뽀로로 아쿠아빌리지에 방문 시 필요한 준비물과 푸드코트에 대해 포스팅 한번 해볼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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