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면서 밖에서 아이랑 놀기에는 날씨가 춥다 보니 키즈카페 같은 실내놀이터를 주로 찾게 되더라고요.
항상 가던 키즈카페는 규모도 좀 작고 자주 가서 아이들이 지겨워하는 거 같아 이번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대형 키즈카페를 갔다 왔는데 대구 수성구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대형 키즈카페의 이름은 펀더랜드이고 지금부터 내 돈 주고 다녀온 리뷰 시작해 볼게요.
펀더랜드
- 위치 : 대구 수성구 용학로 106-7 호텔수성스퀘어 2층 펀더랜드
-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30~20:00, 주말(토, 일) 오전 10:00~20:30
- 전화번호 : 053-763-5999
- 주차장 O
이곳은 대구 수성구 수성못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결혼식장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주차장은 없지만 수성호텔과 같은 야외 주차장을 사용하다 보니 주차자리는 많이 있었어요. 근데 알아보았을 때 주말에 결혼식 시간과 겹치면 주차가 혼잡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이용할 때 참고하세요.
저희는 제일 옥상에 주차하고 연교를 통해 호텔수성스퀘어로 이동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였어요.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은 대형 키즈카페는 처음방문이라서 그런지 엄청 기대하고 있더라고요.
펀더랜드 이용안내
| 권종 | 대상 | 일반요금 | 조조·야간 요금 (조조 11시 이전, 야간 18시 이후) |
비고 |
| 이용권 | 25000원 | 20000원 (20% 할인요금) |
36개월 이상 | |
| 4시간 이용권 | 28000원 | 22400원 (20% 할인요금) |
36개월 이상 | |
| 입장권 | 보호자 | 8000원 | 쿠폰사용시 무료 음료 제공 불가 |
제조 음료 1잔 무료제공 |
| 유아 | 8000원 | 18~36개월 미만 | ||
| 스캠프 라이더 | 5000원 | 1회 | ||
| CJ 4dplex VR | 6000원 | 1회 |
일반적인 이용권은 주중 3시간/주말 2시간 기준이고 발권마감은 종료 1시간 전에 마감해요.
저희는 11시 이전에 도착해서 4시간 이용권을 조조 요금으로 결제를 하였는데 카톡 친구추가를 하니 1시간 무료로 더이용할 수 있게 해 줬어요.
펀더랜드 시설이용 및 이용수칙
- 이용시간 초과 시 10분당 1천 원의 초과요금이 부과돼요.(입장권 포함)
- 푸드코트 1만 원 이상 이용 시 4명까지 1시간 추가이용이 가능해요.
- 이유식을 제외한 외부 음식물의 반입을 금지해요.
- 미성년자는 미끄럼 방지 양말 착용이 필수이며, 성인은 일반 양말 착용 필수예요.
- 애완동물의 입장을 금지해요.
- 만 11세 미만은 보호자 없이 입장이 불가능해요.(18~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하에 시설 이용 가능)
- 손목밴드 분실 시 분실책임비가 청구될 수 있어요.
그리고 36개월 미만의 아이와 동반했을 경우 증빙할 수 있는 서류(의료보험증, 등본등)를 꼭 지참해주셔야 하고 만약 미끄럼 방지 양말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펀더랜드 내부 시설
물품보관 시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팔찌를 착용 후 입장하면 좌측 편에 신발장이 보일 건데 신발장은 신발만 보관할 수 있지 의류는 보관할 수 없고 신발장 열쇠가 따로 없어서 본인이 신발을 넣은 위치를 잘 기억하셔야 해요. 저희는 그래서 안 까먹게 저희가 신발을 보관한 곳의 번호를 사진 찍어서 기억을 했어요.
의류 보관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푸드코트 테이블에 걸어놓거나 그냥 놀이시설 곳곳에 있는 의자에 아우터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화장실 근처에 옷걸이가 있어서 이곳에 보관을 해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옷걸이에 걸기보다는 푸드코트 테이블의자에 걸거나 그냥 키즈카페 중간중간에 있는 의자에 의류와 짐을 보관하더라고요.
부대시설
부대시설로는 푸드코트가 있는데 이곳에서 음료나 음식을 주문할 수가 있어요.
화장실 쪽 복도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과 VR체험하는곳 복도를 통해 이동하는 방법 2가지 방법이 있어요.
주문할 때 팔찌를 보여주면 무료음료를 마실수가 있는데 F라고 표시되어 있는 거만 무료로 마실 수 있고 다른 음료 같은 경우는 추가금을 낸다고 해도 마실수는 없어요. 만약 다른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원래 가격을 다 지불하고 마셔야 하니 참고하세요.
식사메뉴는 다른 키즈카페와 크게 다를 거 없이 다양한 메뉴가 있는 건 아니었고 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어요.
푸드코트 실내에는 자리가 많아서 앉을자리걱정은 안 해도 되고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긴 하지만 몇 자리 없어요.
푸드코트 공간 말고도 바로옆 공간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곳은 수성못뷰가 아주 좋아서 저희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점심을 먹었어요.
그리고 대형 키즈카페답게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 수 있도록 넓은 공간도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이곳에서도 신나게 뛰어놀았네요.
이곳은 식기류는 없지만 푸드코트와 마찬가지로 아기의자, 정수기가 있어서 이용하는데 꼭 푸드코트까지 갈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어요.
그리고 다른 부대시설로는 화장실이 있는데 남, 녀 화장실 둘 다 냄새가 너무 심하다 보니 이용하기가 불쾌해서 아이들도 인상을 찌푸릴정도였어요. 결국 화장실 갈 땐 준비해 온 마스크를 쓰고 이용할 정도였어요.
키즈카페 놀이시설
들어와서 좌측 편 신발 보관함 벽면에 보면 클라이밍을 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실 키즈카페를 그래도 몇 군데 다녀봤지만 이렇게 높게 클라이밍 놀이시설이 설치되고 안전하게 로프까지 준비되어 있는 곳은 처음이었어요.
항상 이용할 수는없고 시간별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이용하시면 되고 확인 못하셨다면 방송으로 안내해 줄 때 바로 가서 줄 서면 이용할 수 있을 거예요.
이용방법은 4가지 코스 중에 한번 이용할 때 2개씩 이용할 수 있는데 안전관리 하는 직원이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무서우면 중간에 내려와도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클라이밍 놀이시설 옆에는 로프코스가 있는데 이거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별로 이용가능하고 7살 이상 어린이만 가능해요.
대형 키즈카페라서 그런지 이때까지 다녀본 키즈카페에서는 보지 못했던 놀이시설이 있으니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안전관리하는 직원분이 위에서도 봐주시고 밑에서도 봐주면서 챙겨주고 안전장치인 로프가 채워져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아요.
로프코스나 클라이밍 같은 경우는 시간별로 운영하고 대형 키즈카페라서 아이들이 많다 보니 방송 나오자마자 아이들이 줄서기 위해 엄청 뛰어가더라고요. 천천히 가서 줄을 서도 이용가능하니 될 수 있으면 다치지 않게 질서를 지켜서 이용하세요.
그리고 입구 우측 편에는 푸드코트로 이동하는 복도가 나오는데 거긴 VR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는데 여긴 이용요금을 따로 지불해야 하고 요금은 6000원이었어요.
VR 체험존 앞에는 대형 키즈카페답게 크고 작은 트램펄린이 많이 있는 트램폴린 구역이 있는데 이곳에도 넓다 보니 안전관리 하는 직원이 있어서 가로질러서 뛰어다니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관리해 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폼핏이라고 볼풀대신 스펀지로 된 공간도 있는데 이곳은 조금 깊어서 혼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나이의 아이들만 이용하는 게 좋아 보였고 그 외에 다른 놀이시설도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 할 틈이 없었어요.
다만 폼핏은 먼지가 많아서 한 번만 이용하고 이용하지 않았어요.
농구장 옆에는 110cm 이하의 미취학 어린이만 이용가능한 유아존도 마련이 되어있어서 큰아이들과 섞여서 놀다가 다칠 걱정이 없었고 만약 들어오더라도 안전요원이 근처에 있어서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에 유아들이 맘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트램펄린 구역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집라인도 있는데 클라이밍 놀이시설, 로프코스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대에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시간을 숙지하거나 안내방송이 나오면 그때 줄을 서서 이용하면 되고 36개월 이상부터 이용가능해요.
속도가 야외 놀이터에 있는 집라인들보다 느리다 보니 저희 첫째는 한번 이용하고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다른 아이들은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속도가 엄청 느린 건 아니니 참고하세요.
펀더랜드는 대형 키즈카페답게 내부공간도 엄청 넓고 정글짐의 규모도 이때까지 다녀본 키즈카페 중에 제일 컸어요.
이렇게 규모가 컸음에도 오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괜찮았지만 오후 2시쯤 되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놀이시설 안에 있는 의자는 앉을자리가 없었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공간조차도 좁아서 나중에 드는 생각이 시간대별로 받는 인원도 조금 제한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펀더랜드는 대형 키즈카페답게 미끄럼틀도 6개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특히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미끄럼틀 같은 경우는 경사가 높아서 어린아이들은 올라가기도 힘들뿐더러 내려올 때도 급경사기 때문에 놀랄 수도 있어서 만약에 이용을 한다면 보호자가 꼭 봐주셔야 해요. 하지만 5살 이상 되는 아이들은 속도감이 좋다 보니 엄청 좋아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어린아이들도 탈만한 롤링미끄럼틀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롤링 미끄럼틀옆에는 튜브슬라이드가 있는데 이거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어요. 하지만 튜브가 무겁다 보니 4살 정도 되는 아이들은 본인이 직접 들고 가기가 힘들어서 부모님이 도와줘야 했고 안전관리 하는 직원이 없다 보니 질서도 잘 지켜지지 않고 안전사고의 위험에도 노출되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옆에는 규모가 엄청난 대형 볼풀장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안에는 사진에 보이는 직선미끄럼틀 하나 사진에 보이지 않는 곡선 미끄럼틀 하나 길이가 긴 분홍색 미끄럼틀 총 3개가 더 있어요.
분홍색미끄럼틀 같은 경우 정글짐의 규모가 원체 크고 길도 미로처럼 되어있다 보니 찾아가는 길도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볼풀공을 이용해 놀 수 있는 놀이시설도 볼풀장안에 마련이 되어있다 보니 볼풀장안에서도 아이들이 한참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이거 말고도 다른 간단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있다 보니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고 결국 주어진 5시간은 다 채우지 못하고 4시간 만에 아이들 체력이 방전되어 집으로 돌아갔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규모가 큰 대형 키즈카페를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처음에 방문했을 땐 아이들도 어른도 다양한 놀이시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등 엄청 만족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규모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커졌고 규모가 커서 그런지 전반적인 위생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다시 오게 된다면 오전 오픈시간 맞춰서 갔다가 사람 많아지기 전에 일찍 집으로 가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놀이시설이 많고 엄청난 규모의 정글짐이 있기 때문에 만약 대형 키즈카페에 아이랑 한번 방문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길 추천드려요.
지금까지 내 돈 주고 다녀온 대구 수성구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대형 키즈카페 펀더랜드 리뷰를 마칠게요.
<대구 실내놀이터 정보 소개>
대구 실내 놀이터 아이가 좋아하는 달서아이꿈센터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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