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근교에는 아이와 갈만한 곳이 많이 있는데 이번에 첫째와 창녕에 위치한 창녕 생태곤충원을 다녀오게 되어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창녕 생태곤충원에 대한 이용정보 및 다녀온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창녕 생태곤충원
- 위치 : 경남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333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입장종료는 오후 4시)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날 휴무), 설날 및 추석 휴무, 1월 1일
- 전화번호 055-530-7411
- 주차장 O
창녕생태곤충원은 다양한 생물의 생태, 멸종위기야생생물 복원 및 증식, 교육적인 생물 전시와 체험, 생물의 보전 등의 주제를 표현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 생태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기 위한 공간이에요. 창녕생태곤충원은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유명하다 보니 대구, 경북,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를 둔 가정에서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기존의 명칭은 '우포잠자리나라'라고 불렸으나 최근 '창녕 생태곤충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되어 운영되고 있어요.
주차장은 야외주차장이 마련이 되어있는데 토요일 오후 1시 30분쯤에 방문하였어도 주차공간의 여유가 많았어요.
만약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면 창녕생태곤충원 맞은편에 있는 우포생태체험장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고 주차장이용료는 무료였어요.
창녕생태곤충원 이용요금
| 구분 | 개인 | 단체 |
| 일반 | 8,000원 | 7,000원 |
| 어린이 | 5,000원 | 4,000원 |
입장료는 카드결제만 가능하고 창녕군에 주소를 두거나,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3자녀 이상 가구에 속하는 사람, 자매결연 시군 주민(서울특별시 은평구, 창원시, 순창군), 관광 활성화 협약 도시 주민(밀양시, 의령군, 함안군)중 하나에 해당한다면 50% 감면받을 수가 있어요.
전액 감면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신분확인이 가능한 만 65세 이상 성인, 만 3세(36개월) 미만 유아, 단체(20명 기준) 인솔자 1명, 창녕군민으로서 막내가 만 13세 이하인 3자녀 이상 가구에 속하는 사람 등이 해당되는데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창녕군청 홈페이지 안에 창녕생태곤충원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입장료의 50%는 창녕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은 후 창녕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가 있는데 창녕생태곤충원 근처에는 사용할만한 곳이 없어서 사용할 곳을 찾고 싶으시다면 창녕군청 홈페이지를 검색한 후 창녕생활에 생활경제 페이지로 들어가면 창녕사랑상품권 안내가 나오는데 거기서 가맹점 가입현황을 클릭하고 지류에서 상호명으로 검색하면 사용할 수 있는가맹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창녕곤충생태원 시설소개
창녕생태곤충원은 크게 본관동, 체험동(온실, 망실), 야외습지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규모가 큰편이었어요.
관람순서는 본관동에서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한 후 1층에서 관람 및 체험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또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그 뒤 체험동으로 이어지는 연교를 통해 이동하면 야외온실에서 체험 및 관람을 할 수있고 관람을 다했다면 망실로 이동을 해서 밖으로 나올수있어요. 원래는 망실도 관람을 할수 있으나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새로 오픈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고 2024년 봄에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야외습지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뒤편으로 이동하시면 되는데 제가 방문했던 1월에는 구경할만한 게 없었어요.
본관동 1층
매표를 하고 입장을 하면 본광동 1층 로비에 거미줄 모양으로 된 곳에 각종 곤충표본들을 볼 수가 있었어요.
야외에도 관람안내도가 있긴 하지만 로비에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친절하게 어디서부터 구경을 해야 하는지 안내해 주세요. 먼저 1층 로비에서 부화관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는데 부화관으로 가는 길목에 물장군, 가재, 개구리, 각종 물고기 등을 눈으로 관찰하기 편하게 되어있었어요.
부화관에는 각종 곤충들을 확대 현미경을 통해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는데 모두 다 다른 곤충이라서 엄청 많았고 그 외에도 가물치, 개구리, 가재, 달팽이등을 다양하게 관찰할 수 있었어요.
부화관에서 나가는 출구에는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아이들이 애벌레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애벌레가 성인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로 생각보다 크지만 많은 아이들이 징그러워하지 않고 애벌레를 손바닥에 올려서 만져도 보고 애벌레가 움직이는 촉감을 느껴보기도 하며 애벌레를 다른 곳으로 조심조심 옮기는 체험을 할 수 있었어요.
1층을 다 둘러보았다면 2층으로 이동을 하면 되는데 2층으로 이동하기 위한 통로 앞에는 밀웜 옮기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있어서 밀웜을 손바닥에 올려서 2층 앞에 있는 갈색거저리들이 있는 통으로 밀웜을 옮겨주면 돼요.
본관동 2층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사이에도 대벌레, 나뭇잎 벌레 등 특이한 곤충을 볼 수 있도록 곳곳에 전시를 해놓아서 어딜 가도 그냥 지나가는 곳이 없도록 되어있다 보니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2층은 관람보단 체험위주로 되어있는데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어요. 첫 번째 구역에는 바퀴벌레에게 당근 먹이 주기와 칼납자루에게 동에등애 유충 먹이 주기 체험을 할수있는데 바퀴벌레의 경우 개체수가 너무많아 불편해 할수 있기때문에 사진으로 올리진 않을게요.
칼납자루에게 동에등애 유충 먹이주기 체험 같은 경우 핀셋으로 유충을 잡아 손에 올린 뒤 위에 입구를 통해 먹이를 줄 수가 있어요.
두 번째 공간으로 이동을 하면 제일 먼저 두꺼비 관련 체험이 나오는데 먼저 두꺼비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두꺼비가 먹는 먹이는 번데기인데 번데기를 손으로 잡아 주면 되고 두 번째로 엄청 큰 두꺼비를 손에 올리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두꺼비가 독이 있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직접 키운 두꺼비의 경우 독충을 먹고 크지 않기 때문에 독이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체험하셔도 돼요.
그리고 말똥게에게 숟가락을 이용하여 물을 떠서 목욕시켜 주기 체험과 슈퍼밀웜 관련 체험도 해볼 수 있고 한쪽 편에 통에 담겨있는 다른 곤충을 관찰할 수가 있었어요.
세 번째 구역에서는 제일 먼저 낙동납자루에게 산소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펌핑은 살살해줘야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스포이드를 이용해 구피에게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먹이는 모기였어요. 이 체험은 물에 옷 끝이 조금 젖을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팔을 걷고 체험을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도둑게 관찰하기 체험이 있었는데 이건 스마트폰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마트폰이 없다면 어른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같이 참여하시면 돼요.
모든 체험을 끝내고 나오면 체험동에 있는 야외온실로 갈 수 있는 연교가 나오는데 거기로 가기 전에 멸종위기생물인 금개구리를 찾아보도록 수족관이 있어서 이곳도 구경하고 가면 돼요.
본관동 2층은 에서 체험을 마치고 나니 아이가 너무 좋아했고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왜 추천하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체험동(야외온실, 망실)
연교를 통해 이동을 하면 야외온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제일 먼저 나비들이 반겨줄 거예요. 그리고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밑으로 내려가면 여기서도 체험들을 해볼 수가 있어요.
야외온실은 엄청 따뜻해서 추운 겨울이라도 외투를 벗어도 될 정도인데 야외의 자연과 같은 모습으로 꾸며놓아서 아이들에게 또 색다른 구경거리를 만들어주었어요.
중간중간 과일나무들도 있었는데 특히 첫째는 바나나를 봐서 엄청 신기해했어요.
이곳은 중간중간에 물이 있는데 그곳에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대부분이 흙탕물이라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맑은 물도 조금은 있어서 그곳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은 관찰할 수 있었고 외에도 거북이, 개구리, 도마뱀등이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을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멸종위기곤충관도 있어서 왜 곤충들이 사라지는지, 곤충이 왜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고 앞으로 곤충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를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았어요.
야외온실의 끝부분에는 물고기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앞쪽에 준비된 용기를 챙겨 송사리를 잡아볼 수가 있어요. 1인당 1마리만 잡아볼 수 있는데 잡은 송사리는 앞쪽 연못에 풀어주면 돼요.
저희는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는 걸 보고는 한 번 더 해보라면서 해주셔서 한 번 더 해볼 수가 있었는데 그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비단잉어 먹이 주기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거 같아 좋았어요.
그 외에 파리지옥 같은 식충식물도 2~3종류가 있어서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것들을 여기서 보니 저희 첫째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엄청 집중해서 관찰하더라고요.
그리고 다른 물고기들을 관찰하며 망실로 이동을 하면 되는데 망실은 아직 준비 중이고 2024년 봄에 다시 관람할 수 있게 준비가 되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었고 그곳을 지나면 바로 밖으로 이동해서 관람은 끝이 나요. 만약 야외습지를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야외습지까지 관찰해 보세요.
저희는 이 정도만 봐도 3시간 정도 관람을 하였는데 아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고 저도 책에서만 봤던 신기한 곤충과 식물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까지 대구 근교에 위치한 아이와 갈만한 곳인 창녕 생태곤충원(우포 잠자리나라) 다녀온 리뷰를 해보았는데 체험할 것도 많고 관람할 것도 많기 때문에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하는 곳이에요.
하지만 징그러운 곤충들도 있기 때문에 잘못 보는 아이나 어른들은 그 정도는 감안하고 방문하셔야 하고 꼭 곤충들을 만지고 나서는 손 위생은 잊지 말고 하세요. 화장실에 비누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비누로 씻고 싶으신 분들은 개인 비누정도는 준비해 오세요.
지금까지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창녕생태곤충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대구근교 아이와 갈만한 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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