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날이 춥거나 비가 올 때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아이와 갈만한 곳이 많이 있는데 그중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이에요. 지금부터 이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달성습지생태학습관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
- 운영시간 : 매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입장마감 오후 5시)
- 휴관일 :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평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 전화번호 : 053-631-0105
- 주차장 O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달성습지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달성습지 내 서식하는 생물종과 관련된 흥미 있고 다양한 교육체험 콘텐츠와 달성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습지보전과 생태관광 문화를 알려주며 달성습지 숲길, 맹꽁이생태학습장, 생태체험장등 많은 체험공간과 연계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대구 시민들에게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유명해요.
이곳은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형성이 되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보니 연인과 데이트장소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요.
주차장은 야외에 크게 마련이 되어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되고 주차를 하고 보이는 입구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 1층 입구로 이쪽은 폐쇄가 되어있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 2층입구로 들어가야 하는데 가는 곳은 안내표지판에 상세하게 나와있으니 그대로 따라만 가면 어렵지 않게 입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내부시설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2층, 3층 전시실과 4층에 옥상정원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2층부터 차례로 이동을 하면서 관람을 하면 되고 입장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가 있어요.
참고로 2층 안내데스크에서는 어린이 워크북이라는 팸플릿을 받을 수가 있는데 이걸 가지고 안내데스크에서 스탬프 찍기 활동을 할 수 있고 제일뒷장에 맹꽁이 혹은 두루미 그림에 색칠을 하여 3층에 달성습지는 우리가 지켜요라는 테마공간에서 터치모니터에 촬영한 뒤 스크린으로 보내는 체험을 할 수 있으니 2층에 전시실을 관람하기 전 꼭 안내데스크에서 챙겨가세요.
2층 시설 소개
안내데스크 옆으로는 달성습지의 소리와 물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조형물과 야외체험 및 전시 관람 전후에 관련 학습을 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인 365 오픈 스튜디오 그리고 달성습지 및 환경 관련 자료검색을 할수 있는 컴퓨터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서는 달마다 체험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달성습지생태학습관 홈페이지에서 그달에 어떤 체험프로그램이 하는지 확인 후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을 클릭 후 예약을 하면 돼요.
제일 먼저 입장하는 곳은 생태이야기실 1이라는 테마의 공간으로 입장하면 바로보이는곳에 달성습지 4계절영상을 앉아서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곳은 대부분 부모님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계셔서 저희는 그냥 지나쳤어요.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수생식물을 돋보기로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고 민물고기를 눈으로 관찰할 수도 있었으며 버드나무뿌리의 역할, 습지의 생태적 기능등 습지관련한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었어요.
3층 시설 소개
2층에 생태이야기실 1에서는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바로 이동을 할 수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가면 물기를 머금은 습지라는 테마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는 양서류와 파충류 들에 대해 알아보고 도롱뇽과 줄장지뱀의 알을 모형으로 만들어놓은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맹꽁이, 청개구리, 두꺼비, 무당개구리의 모형과 함께 울음소리를 들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버튼을 누르며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3층에는 새, 양서파충류 모양 맞추기와 미끄럼틀이나 정글짐은 없지만 조그마한 볼풀장도 마련이 되어있어서 3~4살 이하의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한 체험들이 있었어요.
볼풀장의 경우 만 5세 이하 어린이(미취학 아동)만 이용해주시고 신발은 벗고 이용하세요.
그리고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는 5세 이상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체험들도 몇 가지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중 습지친구들에게 먹이 주기라는 체험은 카메라에 먹이 활동지를 들고 인식을 시켜주면 먹이에 따라 흑두루미, 삵, 고라니가 나타나 손위에 먹이를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저희 둘째가 이걸 너무 좋아해서 몇 번이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안내데스크에서 받은 팸플릿의 맨 뒷장에 보면 맹꽁이 나 흑두루미 그림이 있는데 3층 로비에 가면 색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서 색칠 후 본인의 그림을 스크린에 올릴 수 있는 체험이 있어요.
체험을 하다 보면 아이들이 색칠한 그림이 인식이 잘 안 되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버튼이 안 나올 때가 있는데 그럴 땐 부모님 핸드폰의 손전등을 켜 비춰주면 인식이 되어 넘어가니 안될 땐 휴대폰의 손전등 기능을 사용하세요.
3층로비에서 창을 통해 보이는 달성습지는 너무 멋졌어요. 여기 앉아서 아이 혹은 연인과 경치를 보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았고 뒤에 배경이 너무 멋있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올 거 같았어요.
3층의 물기를 머금은 습지, 달성습지는 우리가 지켜요가 있는 생태이야기실 2에서 3층 로비를 통해 낙동강이야기실이라는 테마의 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은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볼 수 있고 배모양으로 된 조형물이 있어서 아이들이 뱃사공이 된 듯 흉내를 내볼 수도 있었어요. 그리고 직접 옛날 보부상들이 들었던 짐가방을 매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공간이다 보니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이유를 알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옆 기획전시실에서는 2024년 2월 18일까지 사계절에 따른 논과 서식 생물의 변화를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로 찾아오는 생물들의 모형을 전시해 놓았는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새 모자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4층옥상에는 야외에서 달성습지를 관찰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구경가도 좋을 거 같았어요.
규모가 큰편은 아니었지만 알찬 구성으로 준비가 되어있다 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야외에서 달성습지도 구경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비가 와서 급하게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래도 저희 첫째, 둘째는 너무 재밌었다면서 다음에 또다시 방문하고 싶어 했어요.
지금까지 대구 아이와 갈만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달성습지생태학습관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 입장료가 무료라서 별로 기대를 안 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이 체험할만한 것도 많고 전시도 볼만한 것들이 많아 비가 오거나 추운 겨울날에 실내로 아이와 갈만한 곳을 찾는다면 한번 와볼만한 곳이었고 만약 날만 좋다면 바로 앞 달성습지도 산책할수 있어서 아이와 혹은 연인과 한번 방문하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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