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여행할 때 항상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식당을 찾느라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이번에 경주 가족 여행을 계획하면서 저희도 많은 고민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먹을만한 한식 메뉴가 있는 경주 맛집을 다녀와서 경주 가족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해요. 식당의 이름은 경주에 위치한 어촌 밥상이고 지금부터 내 돈 주고 다녀온 리뷰 시작해 볼게요.
어촌 밥상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북군길 15-5 1층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9시(라스트오더 오후 7시 40분)
- 전화번호 : 0507-1497-3601
- 주차장 O
저희는 항상 가족 여행을 계획하면 아이들이 차 타고 오랜 시간 이동하는 걸 싫어하다 보니 식당은 저희가 방문하는 관광지 근처이거나 혹은 숙박하는 숙소 근처의 식당을 자주 이용하곤 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저희가 보문단지 근처 켄싱턴 리조트 경주에서 숙박을 했다 보니 경주 보문단지 맛집을 찾아보았는데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어촌밥상이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어요.
이곳은 경주 보문단지 근처 경주 동궁원과 버드파크 건너편의 순두부 골목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켄싱턴 리조트 경주에서 1.7km로 차로 4분 정도면 도착할 수가 있어요.
참고로 네이버상에서는 브레이크 타임이 나와있지 않았으나 알아보니 브레이크타임이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만약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전화로 미리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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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어촌 밥상의 주차장은 바로 옆 카페, 찰보리빵집과 동일한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15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저희는 저녁 5시 40분쯤 방문을 하였고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카페가 영업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장에 여유가 있었어요.
어촌 밥상 식당 내부
식당내부는 많이 넓진 않았고 4인 테이블이 15개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한 번에 대략 12~13팀정도 받을 수 있어 보였고 테이블을 붙이면 단체가 방문하여도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금요일 오후 5시 40분쯤이었는데 웨이팅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나 다 먹어갈 때쯤 6시 30분이 넘어서는 금방 만석이 되었어요. 만약 주말에 방문할 계획이라면 점심, 저녁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을 해야 될 거 같았어요.
그리고 아이와 경주 가족 여행할 때 추천하는 경주 보문단지 맛집인 만큼 아기의자도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었고 계산대 쪽에 있는 셀프바에 가면 아기수저, 아기포크, 앞접시, 소금, 간장 등도 준비되어 있어요.
어촌 밥상 메뉴
경주 어촌 밥상 메뉴는 간단한데 모둠생선구이, 고등어구이, 돼지불고기, 된장찌개 이렇게 한식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이곳은 공깃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추가로 밥을 주문하시려면 무조건 돌솥밥을 추가로 주문하셔야 하는데 돌솥밥 같은 경우 10분 정도 소요되니 공깃밥이 필요하다면 미리 주문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메뉴를 주문할 때 7세 이상이면 1인 1 메뉴, 7세 미만은 2인 1 메뉴 주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여 메뉴를 주문하셔야 해요.
경주 어촌 밥상은 셀프로 부침개를 해 먹을 수 있는데 2~3인분 주문 시 1개를 만들 수 있고 4인분이상 주문시 2개를 만들수 있어요. 저희는 4인분을 주문하여 2개를 먹을 수 있었는데 만약 재료가 소진된다면 조기마감을 할 수도 있다고 해요.
부침개 재료는 배추, 당근 정도로 재료가 푸짐한 건 아니지만 즉석으로 바로바로 해 먹으니 따뜻해서 어른도 아이들도 맛이 괜찮다며 잘 먹었어요.
식사후기
저희는 어른 3명 미취학 아동 2명이 방문을 하여 4인분을 주문하여야 했는데 아이들이 생선을 좋아하여 생선모둠구이 2인 하나와 돼지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였어요. 돼지불고기의 경우 2인이상 주문하면 섞어서도 가능하다고 하여 간장, 고추장 섞어서 주문하였어요.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인지 얼마 기다리지 않아 밑반찬과 메인메뉴들이 나왔어요.
밑반찬은 조금씩 바뀌는 거 같은데 저희가 방문한 12월 연말일 때는 김치, 두부, 구운 가래떡 등이 나왔고 미역국도 같이 나와서 따로 된장찌개는 주문하지 않았어요.
밑반찬들은 뛰어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진 않았기 때문에 메인메뉴와 함께 먹기에 좋았고 꿀이 발려있는 가래떡 구이 같은 경우 아이들이 좋아할 거 같았으나 금방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딱딱해 아이들은 잘 안 먹었어요.
돌솥밥은 저희가 4인을 주문하였기 때문에 4개가 나왔고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먹을 수도 있는데 저희는 굳이 해 먹지는 않았어요.
모둠생선구이 2인을 주문하니 생선 3마리가 나왔는데 제가 생선을 잘 몰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가자미, 볼락, 임연수라는 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생선구이 식당을 가면 아이들이 엄청 잘 먹는데 여기서도 생선을 발라주니 맛있다며 아주 잘 먹더라고요. 제가 먹어봐도 간도 적절하고 잘 구워져서 맛이 괜찮았어요. 하지만 생선의 크기가 큰 편은 아니고 작은 가시가 많아 살을 발라먹는데 조금 힘들긴 했어요.
저희는 간장, 고추장 불고기 섞어서 주문했는데 일단 불고기에서 불향이 나고 고추장 불고기 같은 경우 맵지 않아 맛이 좋았으며 간장 불고기는 적당히 짭짤한 맛으로 아이들도 좋아해서 첫째가 생선 구이와 함께 간장불고기도 많이 먹었네요.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 괜찮았고 음식의 간이 세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 좋았는데 제일 좋았던 점은 한식 메뉴라서 먹고 나서도 부담이 없고 경주 같은 관광지는 사실 물가가 비싸서 식당에 가더라도 많이 비싼데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라 만족스러웠어요. 어른들보다 저희 아이들이 더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경주 여행을 오면 떠오자고 해서 한 번 더 방문하기로 했어요.
지금까지 경주 보문단지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경주 어촌 밥상에 내 돈 주고 다녀온 리뷰를 해보았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간이 세지 않아 집밥을 먹는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고 생선 구이, 불고기 같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한식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경주 가족 여행을 계획한다면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드려요.
<아이와 함께 가본 식당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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