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물놀이가 아니면 지금같이 더운 날씨에는 밖에서 놀기는 조금 힘들어요. 그래서 이번에 여름휴가로 저희가 아이와 함께 실내로 다녀온 곳을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 저희가 다녀온 곳은 국립부여박물관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이고 이용방법 및 시설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 위치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
- 운영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 전화번호 : 041-830-8431
부여는 옛날 백제의 수도였던 만큼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박물관, 사비도성가상체험관, 백제문화단지, 궁남지, 부여왕릉원 등 다양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역사공부를 하기에 아주 좋아요.
그중 저희가 이번 부여여행에서 방문하게 된 곳은 국립부여박물관인데 이곳에는 백제문화의 상징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360도 입체형 프로젝션, 실내놀이터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어린이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아직 미취학아동인 저희 아이들에게는 지금같이 더운 날씨에 딱 실내에서 놀기 좋은 곳이더라고요.
특히나 저희가 1박 2일 동안 지냈던 롯데리조트 부여와 자동차로 이동하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를 하고 있고 어린이박물관은 회차별로 이용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리조트 체크인전 4회 차에 해당되는 2시 10분 타임에 예약을 하고 이용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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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소형주차장, 대형주차장 두 곳이 있고 박물관 앞 골목길에 주차를 해도 되는데 저희가 방문한 1시 30분쯤에는 자리가 많이 없어서 차량들이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차를 했어요.
소형주차장이 어린이박물관에서 가깝기 때문에 저희는 소형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으나 거리가 상관없다면 대형주차장 혹은 골목길에 주차를 하셔도 돼요.
이용안내
| 회차 | 시간 | 비고 |
| 1 | 09:30 ~ 10:30 | 개관준비시간 09:00 ~ 09:30 |
| 2 | 10:40 ~ 11:40 | - |
| 3 | 13:00 ~ 14:00 | 정리시간 14:00 ~ 14:10 |
| 4 | 14:10 ~ 15:10 | 정리시간 15:10 ~ 15:20 |
| 5 | 15:20 ~ 16:20 | 정리시간 16:20 ~ 16:30 |
| 6 | 16:30 ~ 17:30 | - |
1일 6회 차로 운영이 되고 있고 회차당 정원은 90명으로 국립부여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이 가능한데 예약을 했다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예약을 했다고 해서 먼저 어린이박물관 내부로 들어가 있을 순 없었고 회차별로 시작시간 10분 전쯤부터 어린이박물관내부로 입장은 가능했고 그때 예약자 확인을 안내데스크에서 한 뒤 회차별 이용시간부터 이용이 가능했어요.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관람객 및 성인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어린이의 입장은 제한되고 방문 예정 시간으로부터 20분이 경과하면 예약은 사전통보 없이 취소되니 참고하세요.
예약방법은 국립부여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 후 메뉴상단에 통합예약 버튼을 클릭하거나 우측 편에 어린이박물관 예약버튼을 클릭하면 예약화면으로 넘어가요.
클릭하게 되면 어린이박물관 관람예약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여기서 원하는 날 원하는 회차를 선택 후 본인인증을 하고 연락처 및 신청인원을 기입한 뒤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가 되고 완료되었다는 문자가 와요.
이때 신청인원은 어른포함하여 5명 이하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어린이박물관 시설소개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총 17개의 다양한 테마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었어요.
입구 쪽에는 안녕? 향로!라는 테마로 백제금동대향로를 최첨단 미디어아트로 표현하여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든 체험공간이에요.
미디어아트를 지나면 향로 톡톡이라는 테마로 꾸며진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위덕왕의 삶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퀴즈를 통한 백제와 백제금동대향로에 대해 공부해 볼 수 있도록 마련이 되어있었어요.
향로 톡톡을 지나면 360도 입체형 프로젝션이 설치되어 있는 향로 매직홀이라는 테마공간에서는 백제금동대향로 속 신비로운 캐릭터와 함께 바닥에서 지나다니는 악어, 물고기등의 캐릭터를 함께 볼 수 있는데 기존에는 디지털 돋보기로 볼 수 있었던 거 같았으나 저희가 방문한 6월에는 이용할 수 없었어요.
이곳에서 어린 아이들이 캐릭터를 쫓아 많이 뛰어다니면서 아주 재미있어했어요.
향로매직홀을 지나면 반짝반짝 향로박사라는 테마의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은 아이들이 체험하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가장 먼저 보이는 루킹게임은 테이블에 앉아 카드를 뒤집어 보드판에서 같은 캐릭터를 찾는 게임으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아이라면 부모님 혹은 같이 온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어요. 만약 방법이 어렵다면 옆에서 룰을 설명해 주시는 직원분도 계셔서 어렵지 않게 룰을 이해할 수 있었고 저희 아이들도 직원분께 설명을 듣고 여기서 20분 정도 재미있게 게임을 했어요.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무사, 귀족, 평 등의 백제시대의 복식을 입어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부여에 있는 문화재인 정림사지오층석탑을 아이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볼 수 있도록 체험공간이 있는데 작은 석탑부터 큰 석탑까지 총 3개를 만들어볼 수 있어서 완성했을 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어요.
힘을 합쳐 봉황에게 여의주를 찾아주는 게임부터 정림사지 오층석탑 퍼즐을 맞춰보는 게임도 있어서 규모가 작지만 체험거리들이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어요.
스크린을 통해 할 수 있는 체험들도 마련이 되어있는데 디지털 돋보기로 향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체험과 백제금동대향로 제작과정을 스크린을 통해 알아보고 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그리고 크진 않지만 실내 놀이터인 향로 놀이터가 있어서 활동적인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딱이었어요. 여기는 미끄럼틀도 있긴 한데 지금같이 더운 날씨에 반바지를 입고 내려오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어서 될 수 있으면 미끄럼틀은 긴바지를 입고 타는 게 좋을 거 같았어요.
향로 놀이터 에는 암벽등반, 밧줄 타고 올라가기, 그물놀이터, 흔들 그네, 활쏘기 체험 등의 놀이를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규모가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공간은 휠링 앤 쉼이라는 테마의 공간들이 있는데 이곳에는 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책을 읽으면서 쉴 수 있는 휴식의 방이라는 공간이 있어요.
휴식의 방이라는 공간에서는 정해진시간에 공연도 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전시실을 둘러보는 거도 어린이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어요.
처음에는 규모가 작아 이용시간 1시간 동안 어떻게 보낼까 조금 걱정은 되었는데 생각보다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공연을 보지 않고 체험만으로 1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아이들이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면서 아쉬워했지만 다음에 부여를 또 오게 된다면 한번 더 오기로 하고 국립부여박물관 본관으로 이동했네요.
만약 부여에 아이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면 사전예약만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체험 및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해 보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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